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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조금 내린 비가 화창한 날을 예고한다. 소나기 때문에 장미가 핀다면 소나기가 내려도 슬퍼할 이유가 없다. 어두운 구름이 낄 때도 있지만 다 금방 지나간다.” 의 작가 샬럿 브론테가 시 ‘인생’에서 던져준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입니다. “너무 크고 많은 것을 혼자 가지려고 하면 인생은 불행과의 무자비한 70년 전쟁입니다.” 시인 김광섭이 시 ‘인생’에서 던져준 나눔과 배려의 메시지입니다. 시인 김수영은 ‘풀은 바람보다 더 빨리 눕고, 바람보다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고 노래했지요. 행복 인생 비법 뭐 있나요? 힘들어도 절망보다 먼저 일어나고, 감사하고, 나누면서 살아가면 되는 것을! 정지환(행복나눔125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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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2015.07.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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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자주 집을 비우는 아빠도 3분만 투자해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비법이 있습니다. 우선 출장을 가기 전에 ‘보물’을 숨겨두세요. 보물이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사쪽지, 왕사탕, 장난감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출장지에 도착하면 집으로 전화를 거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살짝 힌트를 주세요. “텔레비전 뒤에 뭐가 있을까?” 보물을 발견한 아이는 외칠 겁니다. “찾았다! 아빠, 고마워요.” 오타 도시마사의 ‘내 아이를 위한 아빠의 3분 육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아이와 나누는 감사 헹가래, 행가래幸家來(행복한 가정의 내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정지환(감사나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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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환
2015.05.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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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바둑 용어 ‘미생(未生)’은 아직 생사가 결정되지 않은,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쪽에 주목해야 할까요? “바둑판 위에 의미 없는 돌은 없다”라는 대사에 해법의 열쇠가 보입니다. 실수와 실패는 복기(復棋)로, 불평과 불만은 사석(死石)으로, 감사와 행복은 포석(布石)으로 대응할 때 미생도 결국 완생(完生)으로 진화할 테니까요. 마포대교 난간에는 이런 자살 예방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가장 뜨거운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오지 않은 것은 너무도 많다.” 정지환(감사나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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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환
2015.04.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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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님께 받은 식사 대접얼마 전 40여 년간 목회를 하고 은퇴하신 한 원로목사님께서 우리 교회 장로님과 부인이신 이영신 권사님께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장로님과 목사님은 노회에서 인사를 나누는 정도로 알고 지내는 분이시고, 권사님은 그 목사님과 친분이 없으신데 원로목사님께서 식사를 대접하시려고 하는 것일까? 목사님께서는 그 연유를 말씀해주셨다. 동생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장로로서 신실하게 목회의 조력자가 되어 교회의 큰 유익을 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것은 부인 권사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매우 고맙게 생각이 되어 식사를 꼭 한 번 대접하고 싶으셨다고 전하셨다. 귀한 형님과 형수님지금까지 26년간 목회자로 교회를 섬기면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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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덕
2013.07.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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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원용덕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뒤에서 언제나 묵묵히 기도로 지원해주시고, 사업가가 아니신데도 제 사업에 어려움이 봉착할 때마다 지혜로운 말씀으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1996년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조그만 개인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의 모기업으로부터 전자 부품을 공급받아 국내 기업에 영업을 하였는데, 사업이 어려워 사무실 운영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1997년 IMF를 만나게 되었고, 그나마 부품 수입도 환율 폭등으로 인하여 완전 중단하게 되어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거의 백수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교회를 대충 대충 다니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저를 대해주셨지만 저는 어린애 같이 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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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2013.06.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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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집사님께아름다운동행의 기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면에 ‘감사 릴레이’ 코너가 있는데 임찬석 안수집사가 나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썼다는 내용이었다. 나의 삶에서 누구에게 감사할만한 일을 한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런 감사의 글을 써주었다니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송구스러운 일이었다.그리고나서 내게 있어 감사한 이들이 누구인가 생각해보았더니 1991년 쌍문동 개척교회에서 믿음생활 할 때로 되돌아가게 된다. 마침 갖고 있던 땅에 건물을 세웠더니 2, 3층에 교회가 들어오게 되었다. 창립예배를 드린다 하니 건물주로서 참석을 했는데 그 날로부터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당시 성북동에 있는 한 교회에서 믿음생활을 나름대로 잘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하던 중에 개척교회에서 봉사하라는 하나님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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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주
2013.06.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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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분들에게 은혜를 입게 됩니다. 제 경우도 돌아보니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 분이 한두 분이 아니었습니다. 감사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그동안 가슴에만 깊이 담아두었던 감사의 마음을 신문이라는 지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또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로는 쑥스러워서, 때로는 용기가 없어서 감사의 고백을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이 어디 한두 명이겠습니까? 저는 불교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결혼과 동시에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가 쪽이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결혼과 함께 자연스레 교회에 다니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처음, 그것도 시작이 타인에 의한 신앙생활이었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는 것에 그다지 열심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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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석
2013.05.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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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감사 릴레이’를 쓰게 되면서 감사했던 일들과 사람들을 잠시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새록새록 떠오르는 분들이 있음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임찬석 집사님은 아내의 처가 7남매 중 제일 큰동서이시다. 나와는 대조적으로 ‘조각 같은 외모’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날카로운 눈빛이 요즘 흔히 말하는 ‘차도남’, ‘외강내강’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런 외모와는 달리 집사님은 큰형님으로서 동생들을 드러내지 않고 사랑하며 보살펴 주시는 따뜻한 분이셨다. 우리 부부는 청년 시절부터 출석하던 교회(현 큰나무교회)에서 꾸준하게 신앙생활을 해 왔다. 좋은 교회였지만 작은 건물 3층에 세 들어 있었기 때문에 마음껏 교회활동을 할 여건이 되지 못하였고, 그래서 우리는 교회당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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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2013.05.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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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교회를 다니게 된 것이 어언 8년 전이다. 시어른들을 따라 출석하던 교회에서 집 근처 교회를 다니려고 여기저기 말씀을 듣던 중, 유독 예배당이 예쁘고 말씀을 들으면 마음의 평화가 얻어져 지금의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다. 처음엔 믿음도 미약하고(지금도 그렇지만;;) 아는 사람도 없어 주일 예배만 겨우 참석하는 교인이었다. 그러다 구역 예배를 시작하고 다른 활동도 하며 차츰 교회에 친숙해졌는데 많은 고마운 분들 중 유독 감사의 얼굴로 떠오르는 사람은 미소천사 이광호 장로님이시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홍반장이 나타나지만 우리 교회에서는 반달 눈 이광호 장로님이 나타나신다. 누구나 생각하는 근엄한 장로의 이미지가 아닌 언제나 교회를 스마일 광장으로 만드는 분이 바로 이광호 장로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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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이
2013.04.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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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척을 준비하던 2010년 12월 어느 날 형님(강희창 집사님을 지금도 형님으로 부르고 있다)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목사님, 저녁식사 한 번 하시죠?” 가족끼리 오랜만에 만나니 이야기 주제가 자연스럽게 교회 개척 이야기로 이어졌다. 개척 장소가 정해지면 연락을 달라며 1월에 시간이 되면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였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처음으로 스키장에 가게 되었다. 맛있는 음식과 온천 그리고 처음 타 보는 스키로 인해 우리 가족은 모처럼 얼굴에 웃음을 보였다. 좋아하는 아이들과 아내의 얼굴을 보며 그동안 교회 사역으로 인해 함께 해주지 못한 시간이 못내 미안하였다. 그곳에서의 2박 3일은 우리 가족에게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 개척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모처럼 쉴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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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2013.04.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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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려 감사하고 싶은 사람을 찾아보니 한 분이 떠오른다. 19년 전 충현교회 대학부 교사로 섬기던 시절, 젊은이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신 장봉생 목사님. 장 목사님은 우선 얼굴은 퉁퉁하고 맛있는 호빵(?) 같이 생기셨다. 그러나 친근감이 있으시고, 목소리가 우렁차고 박력 있는 멋진 목사님이셨다. 장 목사님께서는 대학부를 맡으시고 우리 젊은이들에게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시면서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을 알려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성수동 공장 지역에 가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낙도에 있는 미자립 교회에 가서 성경학교 및 농촌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국립의료원에 가서 환자들에게 병원 전도를 하였고, 군에 입대한 회원들에게 매주 대학부 소식을 전해주는 문서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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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현
2013.03.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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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지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현아, 너 또 수진이랑 싸웠냐?” “…” “나와라. 밥이나 같이 먹자.” 내가 다니던 교회 대학부 교사이신 안석현 선생님의 또 다른 직업은 ‘연애 상담사’이셨다. 사귀고 있는 커플들의 고민 상담, 그리고 위기에 처한 커플들 불러내서 화해시키는 일까지…. 그래서인지 선생님께서 맹활약하시던 그 시기에 대학부에서는 유난히 많은 커플들이 탄생했다. 나도 그렇게 선생님의 관리(?)를 받던 커플 중 하나였고, 서로 다투고 말없이 며칠을 지내던 나와 여자친구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럭셔리한 레스토랑으로 초대되었다. 기싸움 중이던 우리는 좋은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를 핑계 삼아 냉전을 종식시켰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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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
2013.03.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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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내가 주께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주심이니”라고 했다. 그리고 서신서 첫 머리에는 항상 “주께로부터 부름 받아 사도된 나 바울”이라고 적었다. 사도직을 바울처럼 소중히 여겼던 사람도 없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직분을 주신 것에 대해서 늘 감격하며 감사했다. 그 일이 하늘로부터 주어졌기 때문이다.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는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주일학교 교사직만은 놓지 않았다고 한다. 그 직분이 하늘로부터 주어졌다는 소명의식 때문이다. 자신의 삶과 직업에 만족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행복은 자신의 삶 속에서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성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면 행복해지고, 성공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와 행복은 한 뿌리이고, 성공의 기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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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
2013.02.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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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게 된 계기는 첫 아이 범준이를 통해서였다. 돌이 되기 전 철분 결핍에서 오는 빈혈로 발달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던 범준이는 자라면서 언어와 사회성 등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그 무렵 지인의 소개로 한 초등학교를 소개받고 바로 교회에 등록해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기타와 노래를 했던 경험으로 우리 부부는 교회 찬양팀을 섬길 수 있게 되었고, 그때 팀의 리더였던 남현 집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던 다소 무뚝뚝해 보이셨던 집사님…. 그러나 일 년 정도 찬양팀을 섬기는 중 큰아이의 초등학교 불합격 소식이 들려왔다. 믿음의 뿌리가 약했던 나는 교회에 나가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었고, 그때쯤 셋째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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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2013.02.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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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2009년 12월 크리스마스 이브로 거슬러 올라간다. “집사님 저… 범준이 엄마인데요. 댁에 계시면 잠깐 들릴게요.” 전화 너머로 큰 애의 같은 반 친구 엄마인 박선영 집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일까? 같은 반 친구이기는 해도 우리 교회의 특성상 섬기는 예배가 달라, 몇 년째 눈인사를 하며 지냈지만 별다른 교류를 나누고 있지 못한 분이었다. 잠시 후 도착한 집사님은 수줍은 얼굴로 “집사님, 크리스마스 이브에 홈 메이드 쿠키와 케이크를 드리고 싶어서요. 맛나게 드셔요. 그리고 저도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어요” 하며 정성스럽게 포장된 상자를 건네주고 총총 걸음으로 돌아가셨다. 사실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된 그때는 남편이 3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을 때였고, 그래서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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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2013.02.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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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에 눈뜨면 감사의 조건은 그리 먼 데 있지 않고, 아주 가까이에 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요, 감사다. 내게는 따스한 가정이 있고, 의지할 부모 형제가 있고, 일할 직장이 있고, 일용할 양식이 있고, 입을 옷이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고, 예배드릴 교회가 있고, 사랑을 나눌 성도가 있다. 그러기에 이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이다. 특별히 내가 구원받은 사실은 가장 큰 감사의 조건이 된다. 그리고 우리가 당하는 환난이나 시험조차도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내게 유익한 하나님의 선물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환난과 고통 속에 정금과 같은 보화를 숨겨 놓으시기 때문이다. 하박국의 감사 환난 가운데도 굳건히 하나님만 붙들고 그분이 숨겨 놓은 보화를 발견한 인물이 있다면 성경 인물 가운데 단연 하박국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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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
2013.0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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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느 날이 떠올랐다. 정성윤 전도사님이랑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로 내려오게 되었고, 학교와 함께 하는 원천침례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주일예배를 끝내고 나오는 어느 주일날 나에게 박은주 집사님이 물었다. “집사님, 성악 전공하셨죠? 우리 교회 전공자 중창팀 ‘예뜰’이 있는데 같이 하시는 거 어때요?” 눈에 띄는 걸 지독히 싫어해서 시댁 교회 처음 나갈 때도 성가대 안하는 조건을 걸던 내가 무슨 맘으로 긍정적인 대답을 한 건지… ㅠㅠ 박은주 집사님은 모테트 합창단 단원으로 예쁜 세 딸과 믿음 좋은 남편을 둔 이상적인 가정을 꾸리는 현숙한 아내이자, 지혜로운 엄마로 평소 눈여겨보던 분이었다. 그런데 몇 달 전 남편이 임파선암 선고를 받아서 교회 전체가 기도하던 터라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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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정
2013.01.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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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일, 모든 상황,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항상 감사하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인생의 양지에서도, 인생의 음지에서도 동일하게 감사하라는 것이다. ‘범사’ 속에는 긍정과 부정이 함께 들어 있다. 인간의 기쁨과 즐거움뿐 아니라 슬픔과 괴로움도 들어 있다. 성공 뿐 아니라 실패도, 건강할 때만이 아니라 병들었을 때도, 인간의 온갖 희비가 다 들어 있는 것이 범사다. 그러므로 좋을 때만이 아니라 안 좋은 일을 당할 때도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하라는 것이다. ‘감사’가 만드는 기적 한 여 집사님이 장밋빛 꿈을 가지고 결혼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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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
2013.01.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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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보니 벌써 4년 전 이때쯤인 것 같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둔 민 집사가 학부형 두 명과 성경공부를 하고 싶으니 가르쳐 달라는 것이었다. 며칠 후 동네 북카페에서 학부형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낯선 얼굴 가운데 유난히 내 눈에 들어왔던 젊은 엄마가 오늘 내가 추억하려는 박여정 집사이다. 그녀의 외모는 TV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그런 인상이었다. 늘씬한 키에 조막만한 얼굴, 뚜렷한 이목구비와 세련된 차림새…. 그런데 학부형이란다. 성악가 교수이신 어머니의 교육을 받고 명문 여자대학을 졸업한, 부족함 없이 자란 그녀. ‘사’자 직업을 가진, 몸과 영혼이 건강한 남자와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아 기르는, 그야말로 청담동 며느리 차림이었다. 그런 그녀가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 처음 시집왔을 때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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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
2013.01.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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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기자가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 쇼를 찾아가 물었다. “세계의 모든 책이 불타도 남아 있어야 할 책이 있다면 어떤 책이라 생각합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성경의 욥기라고 생각합니다. 욥은 가난해도, 병들어도, 자식을 잃어버려도, 아내가 배반해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동방의 의인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악을 가까이하지 않은 경건한 인물이었다. 하나님은 의로운 욥을 재물로 축복하셨다. “…양이 7천이요 약대가 3천이요 소가 5백 겨리요 암나귀가 5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욥 1:3). 이유 없이 닥친 불행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삶 속에 까닭 없이 엄청난 재앙이 불어 닥치기 시작했다. 그 많던 재산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열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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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
2013.01.06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