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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녀독서지도 칼럼이 많이 도움되셨나요? 오늘 다시 자녀 독서지도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하루 1권만, 아이가 고른 책 읽어주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정조 때 실학자 이덕무는 “어린이에게 절대로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타고난 능력을 헤아려 200자를 배울 만한 아이에게는 100자만 가르쳐 더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둬야 한다. 그러면 책읽기에 싫증을 느끼지 않을 것이고, 스스로 깨달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1권, 부담 없는 양으로 꾸준히 읽게 하고 책 놀이로 책을 게임처럼 접하게 하며 책을 읽었을 때 상을 준다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10권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과의 즐거운 경험을 통해 읽은 책을 기억하고 삶에 도움이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12.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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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책을 멀리하게 만드는 방법! 책을 다 읽었으면 독후감을 쓰라고 강요하면 됩니다. 독서지도의 순서는 듣기 독서에서 책 놀이, 스스로 읽기와 말하기 독서, 그 다음이 쓰기 독서입니다. 쓰기부터 강요하면 아이들은 책읽기부터 싫어하게 될 것입니다. 글쓰기를 아이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과 평소 글을 안 써봐서, 좋은 글이 무엇인지 몰라서, 글을 쓸 준비가 안 되어서입니다. 또 아이들이 영상 위주의 미디어에 노출되어있어 문해력과 어휘력 등 언어적 민감성이 떨어지는 것도 한 가지 이유입니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함께 도와주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을 많이 하게 해주세요.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사고력이 다 발전되지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11.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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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모든 것이 놀이입니다. 부모님은 책 읽기를 공부나 학습처럼 생각하는데요, 책 읽기를 ‘책 놀이’로 접근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책 놀이는 책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서 신문 만들기, 독서록 쓰기, 일기쓰기 같은 독후활동이 아니라, 정말 책으로 노는 ‘책을 활용한 게임’을 책 놀이라고 말합니다. 책 놀이는 어렵지 않습니다. 책속에 나온 놀이를 실제로 해보거나, 나온 요리를 실제로 먹거나, 나온 장소를 실제로 가보는 등 오감을 활용한 활동이나 경험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책 놀이입니다. 독서 전후 활동으로도 좋고, 단독 놀이로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를 통한 독서라고 생각해주세요. 저는 그동안 다양한 책 놀이를 아이들과 해보았고, 에도 50여 개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10.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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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낭독 독서 소리 내서 책을 읽는 낭독 독서를 하면 책의 내용이 귀로 들어와 집중력이 생기고 내용 파악이 잘됩니다. 발표력은 생각이나 주장을 말로 공개적으로 나타내어 알릴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낭독 독서를 하면 발표력이 향상됩니다. 발표를 잘 못하는 아이의 경우 성격이 내성적인 경우나 자신감이 없어서 입 밖으로 말을 꺼내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됩니다. 말하기 사전 연습으로 좋은 것이 바로 ‘낭독 독서’입니다. 낭독 독서는 청중 없이 스스로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 2학년 아들 2명을 키우는데, 매일 책을 소리 내서 책을 읽는 낭독 독서를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09.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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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연구진이 1988년부터 ‘홈스쿨 스터디’를 연구하면서 53개 가구를 추적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아이들의 학업성적은 언어능력에 의해 좌우되는데, 학업성적의 직접적인 기반은 다름 아닌 ‘어휘력’이었습니다. 공부를 막 시작하는 1학년 때 단어를 더 많이 알아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는 4~10년 후 독해력이 훨씬 우수했습니다. 어휘력의 폭이란,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의 크기와 범위를 말합니다. 어휘력의 깊이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휘의 이해 수준을 말합니다. 어휘실력은 5가지로 세분화되는데, 이미 알고 있는 낱말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아는 낱말의 수가 많아야 하며, 알고 있는 낱말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반대말이나 비슷한 말 등 다른 낱말들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07.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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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대충 읽는 아이, 미취학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필요한 낭독 독서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낭독의 효과 낭독은 입 밖으로 소리 내서 책을 읽는 것을 말합니다. 낭독 책 읽기는 발음 연습, 발표 연습, 말하기 연습,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책을 읽고 난 후 책 내용을 물어보면 제대로 읽었어도 조리 있게 말하기가 잘 안됩니다. 제법 긴 책도 읽긴 하는데 너무 휘리릭 읽는 것 같고, 내용을 물어보면 아는 것 같은데 대답을 잘 못해서 엄마들이 답답해합니다. 그래서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낭독으로 책 읽기를 권유합니다. 소리 내서 읽기를 시키면 부정확한 발음을 교정하고 책을 정확히 읽는지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 읽으면 머리에 남는 것이 아니고 ‘입 근육’에 기억이 됩니다.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06.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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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자녀 책 고르는 방법은 2가지만 기억하세요. 바로 독서 흥미와 독서 나이에 맞는 책을 고르면 됩니다. 첫째, 아이의 독서 흥미에 맞는 책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독서법 강의를 하면서 “책을 언제 읽고 싶은지?” 그리고 “책을 언제 읽기 싫은지?”를 물어본 적이 있는데요, 책을 읽고 싶은 때 1위는 ‘심심할 때’였고, 2위는 ‘읽고 싶은 책이 있을 때’였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기 싫을 때 1위는 ‘게임과 스마트폰 할 때’였고, 2위는 ‘읽기 싫은 책을 읽어야 할 때’ 라고 답했습니다.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읽기 싫은 책을 읽지 않는 것’입니다. 책을 펼쳤는데 무슨 말인지 모른다거나 읽기 싫은 책은 지금 읽지 않기로 해요. 그래도 되냐고요? 당연히 됩니다. 저는 어른이지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05.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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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독서를 왜 못하냐고 물으면 대부분 “읽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습니다. 서울신문(2018.02.06) 보도를 보니 독서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성인도, 학생들도 1위가 “시간이 없어서”입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없는 이유가 ‘학교나 학원 때문에 읽을 시간이 없다’가 전체 응답자 중 29.1%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없을까요? 저는 “직장인도 누구나 하루 2시간 책을 읽을 수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직장을 다니고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하루 한 권 책읽기를 8년째 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15분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출근시간보다 30분 일찍 가서 30분 책을 읽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에서 15분 점심을 먹고 45분 동안 독서합니다.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04.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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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책을 읽으면 아이들이 저절로 책을 읽는다’는 말이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루 한 권 책읽기를 하느라 매일 책 읽는 모습을 몇 년간 보여줬지만, 아이들도, 남편도 자발적으로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책 읽을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책 읽을 분위기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바로 ‘거실의 서재화’부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가족이 책 읽는 환경이 되게 하려면 가장 먼저 거실에 서재를 만드는 것인데요,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소파와 텔레비전을 치우고 책상과 의자, 책장만 있으면 됩니다. 거실에 소파와 텔레비전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소파에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게 됩니다. 현재 우리 집 거실에는 소파와 텔레비전이 없습니다. 자녀 독서지도의 3대 적으로 ‘핸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03.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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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 한 권 책 읽는 워킹맘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 아들 2명을 키우고 있는데, 학원을 보내지 않고 저와 같이 ‘하루 한 권 책읽기’만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왜 아이에게 책을 읽혀야 하는지, 왜 제가 아이들을 학원을 보내는 대신 하루 한 권 책읽기만 선택했는지 5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녀독서를 시켜야 하는 이유는, 첫째, 문해력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과서도 글로 되어 있고, 시험 문제도 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있어야 교과서를 이해할 수 있고, 시험문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은 책을 읽어야만 생깁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둘째, 독서는 모든 공부의 시작입니다. 독서를 하면 배경지식이 생겨서 공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02.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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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하루 한 권 책읽기를 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결혼 후 맞벌이를 하면서 독박 육아와 독박 가사로 우울증이 와 불면증으로 1년간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위기에서 “2,000권의 책을 읽으면 머리가 트인다”는 말을 듣고 ‘하루 한 권 책읽기’를 시작했고, 그로 인해 우울증과 불면증을 극복, 이제는 사회복지사이자 작가, 그리고 진짜 행복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마들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가족들이 잠든 밤과 새벽에 부엌 식탁 앞에서, 출퇴근길 버스에서, 전철에서, 점심시간을 쪼개서 틈틈이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 삶의 의욕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 삶이 변화되는 것을 느끼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우리
엄마표 독서지도법
전안나
2020.01.01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