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기쁨의 샘 < 감사학교 < 기사목록 - 아름다운동행

태봉교회, 25년간 주일예배에 ‘감사’ 순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는 태봉교회(김수원 목사) 주일예배 순서에는 1997년도, 김수원 목사가 부임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는 특별한 순서가 있다.주기도송과 기도 순서 사이에 ‘감사’라는 예전이 있는 것. 매주 성도들이 돌아가며 한 명씩 한 주간의 감사나, 최근 있었던 감사 제목 가운데 5가지를 추려서 발표하는 시간으로, 다른 교회 주일예배에서는 추수감사절 즈음을 제외하고는 흔히 보지 못하는 풍경이다. - 양경아 권사 감사제목 중 발췌첫 번째, 주님 섬기는 가정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은
감사, 기쁨의 샘 이경남 기자 2024.04.01 13:29
‘소리 없는 아우성’

도로나 상가 같은 곳을 지나다 보면 여러 시각물들이 시선을 끌어당기기도 하고, 시야를 가리기도 합니다. 소리는 안 들리지만, 다들 있는 힘을 다해 뭔가를 설명하고 주장하고 설득합니다. 이런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세상이 시끄럽습니다.현수막 하나 만들어 다는 데 10만 원 정도 든다죠? 그러니 한 번 내걸고 버리는 현수막 비용을 합치면 얼마나 될 지요? 다 국민 세금일 텐데. 나아가 그걸 쓰레기로 처리하는 비용은? 자원 낭비는? 무엇보다 살벌한 문구를 보며 국민들이 느끼는 불쾌함은?우리 삶의 공간이 온갖 정치 현수막으로 둘러싸여 있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4.04.01 13:29
왼손과 오른손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으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벨기에 태생의 여배우 오드리 햅번. 그녀는 1993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나기 전 그녀는 4년 동안이나 국제아동기금 순회대사로 세계 각지를 돌았다.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돕는 모금활동을 위해서. 그래서 어떤 이는 말한다. “우리가 만난 햅번의 진짜 아름다운 모습은 영화에서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였다.”그녀는 영화에서는 늘 남이 써준 대사대로 말했지만, 실제 삶에서는 자기가 쓴 대사를 자기 목소리로 직접 말했다. 이렇게!“우리에게는 두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4.03.01 15:47
문 닫은 설렁탕 집

줄을 길게 늘어서야 할 정도로 소문이 난 어느 설렁탕 집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점심 때 설렁탕을 먹으러 이 집을 찾은 손님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안내문에는 그 이유도 씌어 있었습니다.“식자재가 좋지 않아 오늘과 내일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식자재 공급자는 이틀 동안만 적당히 설렁탕을 만들어 팔라고 권했습니다. 그렇지만 주인은 그럴 수 없다며 거절하고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비록 이틀 동안 손해를 보더라도 손님들을 속일 수는 없다며.음식을 믿고 찾아주는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4.02.01 12:48
아름다운 줄 서기

요즘에는 은행이나 병원 같은 데에서 직접 줄을 서지 않고 순번 대기표를 기계에서 뽑으면 됩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줄을 서야 했습니다.어느 관청의 창구 앞에 여러 사람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대여섯 명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임산부 한 사람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창구로 향했습니다. 그때 맨 앞에 서 있던 청년이 손짓을 하더니, 자기 자리를 임산부에게 양보하고는 맨 뒤로 가서 줄을 섰습니다. 잠시 후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둘째 순서에 서 있던 이가 슬며시 물러나더니 맨 뒤로 가서 그 청년 뒤에 줄을 서는 것입니다.이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4.01.01 15:17
배려는 우산 씌워주기!

비 오는 날 두 사람이 우산을 함께 쓰고 가는 모습을 보면 참 흥미롭습니다.51:49로 우산을 자기 쪽으로 당겨서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배려 하수(下手)죠.50:50으로 공평하게 나눠 쓰고 가는 사람은 배려 중수(中手)입니다.49:51로 상대방에게 더 많이 양보하는 사람은 배려 고수(高手)입니다.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날, 우산 없이 횡단보도에서 신호 바뀌기를 기다려보신 적 있습니까? 비를 쫄딱 맞으면서….옆에 혼자 우산을 쓰고 있는 이가 있지만,함께 쓰자는 말을 안 하네요.이럴 때 우산을 씌워주는 게 바로‘배려’이고 ‘이웃 사랑’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12.01 15:07
장석교회, ‘감사행전’ 장년교육과정으로 개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장석교회(이승현 목사)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특별한 성경공부가 진행된다.‘돌곶이 성경공부’ 중 3년 커리큘럼 과정으로 진행되는 장년교육에 아름다운동행 감사학교에서 만든 ‘감사행전’ 과정이 개설된 것.“매일 절대 긍정의 눈으로 감사를 찾고 기록하는 방법을 배우며, 감사로 충만한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개설했습니다.”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0주 과정으로 1기 12명이 감사행전을 수료했으며, 현재 2기 12명이 진행 중으로 감사-배려-사과-용서, 4가지의 주제를 배운 후 마지막 주에는 그동안의 실천과 다짐을
감사, 기쁨의 샘 이경남 기자 2023.11.01 11:17
감사는 전염 됩니다

얼마 전 아시안게임이 열렸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여러 종목에서 기량을 뽐내 국민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번 대회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게 있습니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의 표정입니다. 전에는 수상자들의 표정이 금메달, 동메달, 그리고 은메달 순서로 밝았습니다. 은메달 수상자의 얼굴은 늘 제일 어두웠습니다. 잃은 금메달, 놓친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겠죠.그런데 이번에는 메달 놓쳤다고 슬퍼하는 선수, 졌다고 통곡하는 선수를 별로 볼 수 없었습니다. 시상대에서도 금, 은, 동메달 수상자 모두 표정이 한결같이 밝았습니다.메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11.01 11:17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3가지 금은?”

한 남편이 아내에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3가지 금이 뭔지 아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지금, 현금, 입금.’ 당신은 어떤가요?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3가지 금은 ‘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현재)’이라고 하죠.건물에서 콘크리트를 빼면 건물이 사라지듯, 우리 인생에서 ‘지금(시간)’을 빼면 우리는 존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을 ‘present’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present)’이란 뜻이죠.제주 공항 출구에는 이런 팻말이 있습니다. “이 문을 나가시면 다시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과거는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10.01 02:56
“감사의 기준선 낮춰야 감사가 보인다”

멋진 자가용 비행기 한 대가 푸른 하늘 위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 아래 도로에 스포츠카가, 그 옆에 낡은 승용차가, 그 옆에 자전거가 달리고 있고요. 인도에서는 한 사람이 땀을 흘리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집 창가에서 휠체어를 탄 이가 이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휠체어 탄 이는 걸어가는 이를, 걸어가는 이는 자전거 탄 이를, 자전거 탄 이는 승용차 탄 이를 부러워합니다. 승용차 탄 이는 스포츠카 탄 이를, 스포츠카 탄 이는 자가용 비행기 탄 이를 부러워합니다. 이들 중 행복해하는 이는 자가용 비행기 탄 사람밖에 없습니다.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09.01 11:27
혹시 나는 ‘진상고객’이 아닐까?

요즘 어딜 가나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게 카페입니다. 카페 바로 옆집도 카페, 길 건너도 카페. 게다가 가격 경쟁이 심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카페도 적지 않습니다.그런데 어느 카페를 운영하는 분이 ‘진상’ 고객 때문에 장사를 못 하겠다며 푸념을 하더군요. 이런 손님이 바로 진상 고객입니다.▪반말투로 주문을 한다.▪여럿이 앉을 자리를 혼자 차지한다.▪아침에 출근하여 저녁에야 나간다.▪밖에서 사온 물건을 먹는다.▪다른 손님이 불편해할 정도로 큰 소리로 떠들거나 통화를 한다.▪노트북을 들고 와 충전해 가며 너무 오랫동안 공부를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07.31 15:11
“사실은,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어느 빵집에서 차림이 허름한 노인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동전을 손에 쥐고 진열장의 빵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드디어 순서가 되자, 그는 작은 빵 하나를 가리키며 주문을 했습니다. “저거 하나 주세요!”봉투에 빵을 담던 점원이 묻습니다.“더 드시고 싶은 것 없나요? 이건 너무 작은데요.”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저것을 먹고 싶은데 돈이 모자라서….” “그래서 아까부터 저 빵을 살펴보셨군요?”그 말을 하면서 점원은, 노인이 가리켰던 빵 하나를 봉투에 더 담았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이건 선물이에요. 실은 오늘이 제 생일이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06.01 20:38
내가 받은 감사 + 내가 베푼 감사

주일예배 순서에는 빠짐없이 ‘기도’가 있지요. 한사람이 교인들을 대표해서 대신하지요. 그러나 이 기도가 개인적인 기도처럼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마음을 돌아보는 ‘속죄의 기도’ 순서를 갖기도 합니다.그런데 일산의 길목교회 예배 순서에는 ‘속죄의 기도’ 다음에 ‘감사의 기도’ 순서가 있습니다. 죄를 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강서구의 영신교회는 구역예배 때에 ‘내가 받은 감사’와 ‘내가 베푼 감사’ 나눔으로 시작합니다. ‘내가 받은 감사’는 하나님과 이웃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말하는 것이고,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05.01 15:45
‘1+1’ 감사 교향곡!

슈베르트 교향곡 8번은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과 쌍벽을 이루는 걸작입니다. 그럼에도 ‘미완성 교향곡’으로 불립니다. 교향곡은 원래 4악장인데 2악장으로 돼 있기 때문입니다. ‘미완성’이란 뭔가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둘이 합쳐져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하나가 부족하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미완성 상태가 됩니다.그렇다면 우리 신앙은 어떨까요? ‘미완성’이 아닌가요?신앙에도 ‘원 플러스 원(1+1)’이 필요합니다.신앙은 있는데 신앙생활이 없는 것, 머리로 아는 건 많은데 손발로는 하지 않는 것, 교회에서 거룩한 척하면서 가정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04.01 22:50
“고수입니까, 감맹입니까?”

바둑에서는 기력(棋力)에 따라 선수를 하수(下手), 중수(中手), 고수(高手)로 구분합니다. 그런 것처럼 감사에도 하수, 중수, 고수가 있습니다. 감사 하수는 로또 복권이 당첨될 정도는 돼야 고마워합니다. 그래서 그는 좀처럼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운이 좋았다!”, “땡 잡았다!”, “대박이다”라며 혼자 좋아합니다.감사 중수는 모든 일, 모든 사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애를 씁니다. 열심히 긍정적인 일들을 찾아내 확인하며, “그래서”, “그러니까”라고 감사합니다. 그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감사거리를 만들고, 감사를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03.01 16:28
암 투병 가운데 찾아낸 부부 감사이야기

아름다운동행 제11회 감사이야기 공모전 으뜸상 수상자 빈종열·한서은 부부(사진 위). 남편 빈종열 씨는 ‘감사한 일 13가지’를, 아내 한서은 씨는 ‘나의 선한 사마리아인’을 써서 함께 공모전에 응모하였다. 공모전 역사상 부부 수상도 처음이지만, 무엇보다도 암 투병 중 있었던 어려움 가운데에서 부부가 함께 ‘감사’를 찾아 길어 올린 것이 감동이었다.‘아프기 전에는 평범한 일상의 감사를 모르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아프고 보니 지극히 평범한 오늘 하루가 기적이었습니다.’ - 빈종열‘저의 선한 사마리아인은 부산백병원 원목 목사님과 전도사
감사, 기쁨의 샘 이경남 기자 2023.02.01 14:53
“항상 기쁘게 일하며, 즐겁게 삽시다!”

어떤 이가 전철에 올라 자리에 앉더니 노트북을 폅니다. 그리고는 한바탕 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러자 점점 많은 이들이 따라 웃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전철 안 손님들이 크게 웃기 시작합니다. 영문도 모른 채 말이죠. 어느 광고의 한 장면입니다. 웃음은 이처럼 전염이 됩니다. 웃으면 복이 오고, 복이 오면 웃습니다.지난 11월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각국의 자영업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일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느냐’는 물음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긍정적 응답이 90% 이상인 나라는 34개국이나 됐습니다. 1위는 엘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02.01 14:53
“감사의 열매를 함께 맺겠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만나교회(육홍근 목사)는 새해를 맞아 특별한 시도를 한다. 바로 교회 소그룹 모임을 1년 동안 아름다운동행 감사학교에서 운영하는 ‘10-10 감사행전’ 프로그램으로 채택하여 진행하는 것.“주님의 칭찬을 받으려면 그럴만한 삶을 이 땅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이 지역에 저 교회가 있어서 너무 좋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지요. 그런 교회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늘 기도제목이고, 고민이었습니다.”육홍근 목사는 생각, 마음, 입술의 고백도 중요하지만 그것 위주로만 머물다보니
감사, 기쁨의 샘 이경남 기자 2023.01.01 18:28
감사행전 기도문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와 좋은 이웃들을 만나게 하셔서 서로 돌보고 보살피며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감사학교 감사동아리에 초대해주셔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연습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주님, 감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감사, 배려, 사과, 용서를 배워 열매 맺는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저희 삶 속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게 하옵소서. 범사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가족과 이웃들로부터 받는 사랑을
감사, 기쁨의 샘 이의용 2023.01.01 18:28
제11회 감사이야기 공모전 수상작

* 수상작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여 싣습니다.* 으뜸상 : 빈종열·한서은 부부 - 빈종열와이프는 암수술을 했습니다. 5년 전 16번의 항암치료와 31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고 각종 후유증과 싸우며 대학병원을 다녔는데, 올 11월이면 5년이 됩니다. 아프기 전에는 평범한 일상의 감사함을 모르고 지내다 아픈 이후 매일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오늘 하루가 기적이었습니다. 그 평범한 일상을 감사노트로 적어봅니다.1. 휠체어에 앉아있던 와이프 뒷모습을
감사, 기쁨의 샘 편집팀 2022.12.01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