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권장하기 위해 숨어있는 숲을 소개한다. 지면에 소개된 숲을 찾아 힐링을 맛보길 바라며. 저마다의 이유로 찾는 산 외국에서 한국 사람을 알아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은 단체 관광객을 찾으면 된다. 국토의 70%가 산지여서, 평일이든 주말이든 산을 찾는 사람이 많은 한국, 그 중 중장년 세대가 압도적이니 편하고 컬러풀한 등산패션이 대세일 만도 하다. 높은 곳을 오르며 자기극복의 성취감에 오르는 사람, 세상풍파 잊고자 정리하는 마음으로 오르는 사람,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땀 흘리며 오르는 사람, 갈 곳도, 부르는 곳도 없어 출근하듯 외로이 오르는 사람. 저마다의 이유로 산을 찾는다. 요즘은 경사가 급한 산은 되도록 안 오르게 되고, 대신 경사 적고 풍광 좋은
‘걷기’를 권장하기 위해 숨어있는 숲을 소개한다. 지면에 소개된 숲을 찾아 힐링을 맛보길 바라며. 제주도의 곶자왈 사계절의 색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 늘 푸른 숲이 있다. 제주도의 ‘곶자왈’이 그렇다. 제주방언으로 ‘곶’은 숲을 말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을 이룬 어수선하게 된 곳을 말한다. 곶자왈은 용암이 점차 식으면서 굳고 갈라지는 풍화작용을 통해 용암 점성의 높고 낮음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곳에 식물이 서식하여 오랜 시간을 지나 숲을 형성한 것이다. 이곳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역 주민은 벌목과 숯을 만들기 위해 길을 내었다. 현재는 돌무더기로 덮여 있지만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는 숯굽제라고 하는 숯가마가 많이 있었다. 나
‘걷기’를 권장하기 위해 숨어있는 숲을 소개한다. 지면에 소개된 숲을 찾아 힐링을 맛보길 바라며. 여름휴가 계획들로 분주할 것이다. 바다를 갈지, 여유 있게 리조트를 갈지, 아니면 호텔로 바캉스를 가는 ‘호캉스’로 잘 먹고 잘 쉬는 코스를 택할지 말이다. 여름휴가에 숲길 걷기를 끼워 넣으면 어떨까. 여름에 도심에서 길을 걷는 건 고역이지만 도심이 아닌 그것도 피톤치드가 풍부한 울창한 숲길을 걷는 것은 시간을 내서라도 해볼 만한 일이기 때문이다. 가평, 잣나무 군락지 경기도 내 15개 산림휴양지 중 피톤치드 연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난 ‘가평 잣향기 푸른숲’. 이곳은 80년 이상 된 잣나무가 분포된 국내최대 잣나무 군락지로, 축령산과 서리산 사이 해발 450m~600m에 위치하고 있다
‘걷기’를 권장하기 위해 숨어있는 숲을 소개한다. 한 달에 한 곳. 지면에 소개된 숲을 찾아 힐링을 맛보길 바라며. 현대 사회에서는 먹고 사는 일 외에 자기계발을 위한 갖가지 공부와 활동들을 하는 이들이 점차 많이 늘어나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진작부터 하고 싶었던 취미들을 시간을 쪼개어 열심을 내는 것. 그만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은 본인에게도, 그리고 타인에게도 매력적이다. 이러한 취미가 개인의 만족을 넘어 타인에게도 만족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큼 복되고 가치 있는 일이 있을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에 공릉천을 낀 ‘남경수목원’이 자리 잡고 있다. 40년 전 교육자였던 정남석 대표 부부가 자연이 좋아 취미로 한 포기 한 포기 나무와 꽃들을 심기 시작한 곳. 점차 확장되면서 많
‘걷기’를 권장하기 위해 도시 속 숨어있는 숲을 소개한다. 한 달에 한 곳. 지면에 소개된 숲을 찾아 힐링을 맛보길 바라며. 마음이 힘들고 답답할 때 좋은 길을 걷는 것만큼 가성비 높은 기분 전환방법도 없는 듯싶다. 길을 걸으며 마음에 쌓인 독소들을 긴 한숨으로 뱉어낸다. 그리고 하늘 한 번 바라보며 기도하는 마음의 간절함으로 신선한 공기를 들이쉰다. 그래서 길을 걷는 것은 ‘마음의 비움과 채움의 길’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파른 경사와 몸의 피곤함을 이겨내고 정상에 이르러 안식하는 쾌감을 반복해서 즐긴다. 고통이 있기에 안식의 기쁨을 더욱 누릴 수 있다. 삶이라는 등반이 있다면 안식은 기도에서부터 나온다. 복잡한 실타래 같은 생각이 아닌 한곳을 바라보며 나를 맡기는 안식의 기도. 숲
‘걷기’를 권장하기 위해 도시 속 숨어있는 숲을 소개한다. 한 달에 한 곳. 지면에 소개된 숲을 찾아 힐링을 맛보길 바라며. 낮지만 다채로운 풍경 서울 남서쪽 강서구에 위치한 개화산. 해발은 128미터에 지나지 않지만 낮은 높이를 잊게 될 만큼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다채롭다. 개화산 정상은 헬기장이 있고, 군사시설과 전망대가 있다. 산 정상으로는 보기 드물게 넓은 평지의 모양이다. 북쪽으로는 한강의 긴 물줄기 뒤로 행주대교, 행주산성과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 강북 풍경이다. 서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발아래로 김포, 인천. 멀리 부천까지 시야가 넓다. 코스로는 개화산을 한 바퀴 도는 1코스(3.35km)가 있고, 정상까지 가로지르는 자락길(2.1km)이 있다. 1코스는 북쪽으로 서쪽로 전망대들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