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회가 끝나고 나면 또 어디서 전시를 볼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그동안 계속 받아왔습니다. 말씀그라피 작품을 계속해서 볼 수 있도록 전용 갤러리가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들어 기도하며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청현재이 말씀그라피선교회(구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가 경기도 안양시 삼막마을에 ‘청현재이 아트센터’를 개관했다.약 15년 동안 전국의 교회들과 서울 소재 갤러리 등에서 말씀그라피 전시회를 하면서 상설 전시 요청을 받았다는 임동규 대표는 “의외로 교회 전시 문턱이 높다는 것을 그동안 경험했었기 때문에 말씀 위주의 작
“우리 동네 냉장고가 있다고?”집마다 있는 냉장고. 김치냉장고까지 포함하면 한 집에 보통 두 대 이상씩은 필수로 갖고 있는 가전제품이다. 그런데 냉장고가 ‘집 밖’에서도 생겨나고 있다. 이름 하여 ‘공유냉장고’.공유라는 말뜻에서 알 수 있듯 이 냉장고는 마을 한편에 위치해, 주민들이 오가며 함께 쓸 수 있도록 창안했다. 여름철 유원지나 공원에 설치된 공용 음료수 냉장고와 유사하다. 그러나 식수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물을 사시사철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획기적이며 착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공유냉장고
김○○ 전도사는 북한군인 출신으로, 중국으로 탈출해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서 신앙을 갖게 되었다. 신대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현재 전도사로 사역하면서 북한을 위해 여전히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한 교회에서 나눈 간증을 정리하여 2회에 걸쳐 낸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간 곳은 제가 바라던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그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고속버스로 가야 하는데 난감한 것은 중국말을 못하니 버스표를 살 수가 없었습니다. 중국 경찰들과 사람이 많아 위험하다는 판단이 들어 그곳을 떠나려 했습니다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 그리고 비대면 대출’을 해주는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상임대표 이창호)이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사회선교본부와 크레파스 솔루션(대표 김민정)과 함께 최근 ‘무이자 행복기금’ 대출 협약식을 가졌다. 대출 받기 어려운 취약빈곤계층 대상에게 무이자 행복기금 대출집행을 세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것. 온누리교회는 행복기금을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운영을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은 ‘부채탈출119’ 프로그램 참여자의 긴급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거나 솔루션 실행보조를 위한 운영을 하게 된다. 또한 크레파스플러스는 행복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1909~1988)의 복민주의(福民主義) 사상을 계승하고 인류와 사회의 발전에 봉사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제상으로, 특히 올해는 재단 창립부터 재단 발전을 위해 봉사한 손봉호 명예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공로상을 헌정하기로 했다. 손 명예교수는 철학자이자 윤리학자로 2000년부터 20년간 재단 이사로, 7년간 제4대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명예이사장으로 재단 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시상식은 9월 2일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일가상 농업부문
김○○ 전도사는 북한군인 출신으로, 중국으로 탈출해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서 신앙을 갖게 되었다. 신대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현재 전도사로 사역하면서 북한을 위해 여전히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한 교회에서 나눈 간증을 정리하여 2회에 걸쳐 낸다. 한국에 와서 맞게 된 첫해 추석날이었습니다. 고향을 찾아가듯이 그날 저는 북한 땅이 보인다는 도라산전망대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종착역인 문산역에 거의 도착할 즈음, 한 소녀가 아빠한테 이렇게 묻습니다.“아빠, 전망대에 가면 빨갱이들을 볼 수 있나요?”순간 심장이 떨렸
무언가 한 결 같이 지속한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이 시간을 지켜 60년째 가정예배를 드려왔다면 특별한 사연이 아니고서야 쉽지 않은 ‘사역’이다. 구순을 넘기는 김경예 권사(보린교회·사진)는 오로지 가정예배에 집중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한다.어린 시절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며 자라났다. 아침에 예배를 드릴 수 없으면 저녁에라도 꼭 예배드리는 것을 지켰다. 시집을 와보니, 집안마다 문화가 달라서 그렇게 하지 못하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네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느냐?
아름다운동행 창립 17년 전 부터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은 동역자 이상기 목사(사진). 42년간 목회한 교회에서 은퇴한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난 달, 모국을 방문했다.“목회현장에 있는 동안은 늘 어떤 과제나 목적을 가지고 오는 짧은 방문이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교회를 후임 송금관 목사에게 잘 이양하고, 그야말로 가볍게 고국에 왔습니다. 정말 특별한 감회를 느낍니다.”고등학교 3학년 때, 사관학교 진학을 꿈꾸던 건장한 소년이 갑자기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삶을 포기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 “언제 죽을
튀르키예에 구호품을 가지고인도 중서부에 위치한 뭄바이에서 평신도로서 어린이 선교사역을 25년째 하고 있는 김재옥·노미화 선교사 부부가 지난 3월 튀르키예에 다녀왔다. 비자를 내주지 않아 25년간 6개월은 인도에, 6개월은 외국에 있어야 하는 선교사 부부. 이번에 인도에서 나와 있을 때, 튀르키예 지진 소식을 들었다. 이슬람권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F.I.M국제선교회가 협력단체인데, 그 단체에서 마련한 구호금을 가지고 직접 들어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가야지요. 가서 도와야지요.”인도에서도 쓰레기 마을이든 어디든 들어가서 아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행위는 타인을 위로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타인의 말을 들어줌으로써 그를 최고의 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 사람과 그 말을 진지하게 들으려는 사람, 이 두 사람의 만남은 말하자면 하나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피에르 쌍소의 중에서특별한 국수집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 날이 있다. 사는 것이 팍팍할 때, 괜스레 흐린 하늘만 봐도 가슴이 싸하니 눈물 날 때. 하지만 아는 사람에게 말을 꺼냈다가 소문이 나거나 오해하면 어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가 5만 2백여 명(2월 27일 현재)을 넘어섰으며, 그 몇 배의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지진이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지 몇 주 만인 지난 20일 규모 6.4의 지진이 다시 발생해 피해는 더 증폭되고 있다.최악의 참사로 고통 받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는 중 한국교회가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은 회원 교단과 함께 대지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
인생의 문제 앞에서 목 놓아 우는 사람들, 그런 이들을 따뜻한 미소로 맞이하는 이웃이 있다. 식사를 준비하고, 커피를 내리며 아늑한 숙소를 제공하는 사람들. “여러분의 고단한 마음에 햇살 한 움큼 채우고 가세요.” 비가 그친 화창한 오후, 해오름 쉼터 이영범 목사(동광교회 원로)와 박미자 사모를 만났다.섬 속 쉼터“필승! 신분증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에서 가까운 줄만 알았던 강화도. 민통선 검문소를 지나자 체감 거리는 훨씬 더 멀게 느껴졌다. 논두렁 여러 개를 지나 산을 오르니 이내 현판이 보였다.“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마
‘오디오 성경’은 직접 성경을 읽지 못하거나 장시간 읽기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유익하다. 그렇다면 그 오디오 성경이 교회 담임목회자의 음성으로 재생된다면 어떨까. 익숙한, 그리고 신뢰하는 이의 목소리로 녹음된 성경에 더 집중하게 될 것.현실적으로 성경 66권을 깨끗한 음질로 모두 직접 녹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인공지능 오디오 기업 보이셀라(대표 추헌엽)의 ‘AI 음성 합성 오디오 성경’이다. 목회자가 한 시간 동안 정해진 본문의 성경을 녹음하면 AI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성경 66권
보이셀라 추헌엽 대표는 인공지능 오디오 기업 대표이면서 ‘배우’이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한 후 2006년 MBC 베스트 극장 에서 주연으로 데뷔 후 여러 드라마와 연극무대에 섰다.“어떻게 배우가 보이셀라 대표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교회에 다니기는 했지만 온전한 신앙이 아니던 시절, 우연히 이영표 축구선수 간증을 보다가 무릎 꿇고 울며 기도하게 되었어요. 아주 사소한 것부터 감사한 모든 것들이 마치 영화처럼 기억나더라고요.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2018년 신년을 맞으
1) 이슈형 가정예배이슈형 가정예배는 가족 전체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 당일 혹은 주중에 드리는 가정예배다. ‘Family History Book’이라고 부르는 가정예배 달력을 만들어 기록하는 것. 저녁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날 혹은 그 주에 일어난 일들 즉 하나님 안에서 웃고 우는 일들, 바라고 기도하고 성취하고 실패하는 모든 과정을 나눈 후 기록하면, 이 예배 달력은 가족의 소소한 일상 일기가 되며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가족만의 ‘History Book’이 되어 간다. 특히나 자녀들의 나이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가정예배가정예배의 중요성이나 효과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드리거나 지속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부모들은 말한다. 자녀 나이 대에 따라 성경을 이해하는 수준이나 집중도도 다르기 때문.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의 신앙교육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요즘, 어떤 해법이 있을까.그림책 가정예배를 드리게 된 이유“그림책을 가지고 가정예배를 드리니 아이들이 훨씬 잘 집중합니다. 예배 후에도 다시 그림책을 읽어보면서 성경말씀과 잘 연결시키니 아이들 신앙이나 세계관 함양에도 큰 도움을 받습니다.”가정사역 전문가 백
재난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돕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이 우크라이나 긴급구호를 위해서 특별팀을 파송하였다.봉사단 측은 “여러 경로를 통해 불가리아와 몰도바 등 난민들을 돌보는 선교사님들과 연결되어 돕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인근 국경에서 식료품과 의료품을 사서 우크라이나 현지로 들여보내는 선교사님들과 현지교회와 연결해 돕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지 않고 남아서 지역 캠프 난민을 돌보며 식량과 필요를 채우고 있는 예수전도단에도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또한 “현재까지 1억2천만원을 구호예산으
목숨을 건 탈출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에서 24년간 키예프소망교회와 키예프슬라빅복음주의신학교를 운영하며 선교사역을 해온 김병범 선교사(GMS 소속‧사진 우). 김 선교사와 가족은 전쟁이 일어난 다음날 25일, 급히 피난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미 외국인은 다 떠난 상태였으나 교회 성도들을 두고 떠날 수 없어 끝까지 잔류하다가 키이우 근처에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급히 탈출했다.“30분만 늦었어도 다리가 폭파되어 탈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탈출 과정에서도 중간 중간 러시아 탱크 포격소리와 사격소리를 들었습니다. 3일 동안 한
비영리 말씀선교단체인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회장 임동규)가 올해도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제11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개최한다.‘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은 2014년부터 매년 사순절과 부활절에 진행되는데, 주최 측은 “사순절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더욱 깊게 묵상하고, 시민들과 예수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모든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말씀을 중심으로 합력하는 범 기독교 말씀깃발 달기 캠페인”이라고 밝혔다.코로나 이전인 2019년 8회째는 3,000여 교회가 참여할 정도로 매 회 동참하는 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특별한 사람들에게 선물한 이들이 있다. 최근 미혼모들을 위한 그림책 를 펴낸 백선희 작가와 유혜정 작가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엄마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과 위로가 그림책으로 탄생한 것. 수채화로 그려진 백선희 작가의 따뜻한 일러스트에 유혜정 작가의 글이 예쁘게 담겼다.‘아직 이야기해준 적도 없고 너도 딱히 물어보지 않지만 궁금할 텐데. 아빠 이야기. 내년엔 열 살. 꼭 말해줘야지.’‘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버이날이라고 카드를 써 왔다. 내 인생에 가장 잘한 일. 너를 만난 것.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