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도구 삼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난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돕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이 우크라이나 긴급구호를 위해서 특별팀을 파송하였다.

봉사단 측은 “여러 경로를 통해 불가리아와 몰도바 등 난민들을 돌보는 선교사님들과 연결되어 돕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인근 국경에서 식료품과 의료품을 사서 우크라이나 현지로 들여보내는 선교사님들과 현지교회와 연결해 돕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지 않고 남아서 지역 캠프 난민을 돌보며 식량과 필요를 채우고 있는 예수전도단에도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까지 1억2천만원을 구호예산으로 집행하였으며, 최근에는 구호품을 실은 25톤 트럭을 헝가리 국경까지 몰고 가서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호품을 보내는 일은 말처럼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닌 것. 물품을 구입하는 것도, 싣는 것도, 생명을 걸고 물건을 전달하는 것도 모두 계속적인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해왔다.

“우리가 구입한 구호품은 현지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들입니다. 우리 팀이 구입한 구호품의 무게를 우리는 알지 못했습니다.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하는 것의 목차를 만들고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산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구호품의 무게가 트럭에 실을 수 있는 것과 일치해 놀라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구로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긴급구호팀은 앞으로도 여러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피난민들을 돕는 사역을 할 것이라고 전하며,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해왔다.

한편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http://wneighbors.com)은 천재지변이나 국가적인 재난이 있을 때 기독교의 이름을 걸고 현장에 달려가 난민들에게 필요한 생활물자와 구호활동을 하는 기독교 단체로, 삼풍백화점 사고 때 서울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교인들을 이끌고 사고현장에 천막을 마련, 급식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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