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및 힐링스테이 존으로 ‘말씀 통한 위로와 회복’

“‘이 전시회가 끝나고 나면 또 어디서 전시를 볼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그동안 계속 받아왔습니다. 말씀그라피 작품을 계속해서 볼 수 있도록 전용 갤러리가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들어 기도하며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선교회(구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가 경기도 안양시 삼막마을에 ‘청현재이 아트센터’를 개관했다.

약 15년 동안 전국의 교회들과 서울 소재 갤러리 등에서 말씀그라피 전시회를 하면서 상설 전시 요청을 받았다는 임동규 대표는 “의외로 교회 전시 문턱이 높다는 것을 그동안 경험했었기 때문에 말씀 위주의 작품을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말씀 작품을 보고 싶을 때 어느 때나 찾아가 볼 수 있다면, 그리고 그곳에서 말씀그라피 교육을 받거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겼습니다.”

아트센터는 갤러리 2개 관과 교육관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명 안양 삼막 맛거리촌이라고 불리는 삼막마을에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가 보장되어 있다고.

“갈멜산기도원도 5분 거리로, 이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기독교 문화거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거리에 들어옴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이곳에 닿기를 기도합니다.”

청현재이는 개관 기념으로 지난 1월 8일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신년 특별 기획전시회 “새 사람을 입으라”를 개최 중에 있다. 정치 경제적으로 힘겨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따뜻한 위로와 평안을 선물하고 싶다고.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선교회 소속 말씀선교사들이 성경말씀을 말씀그라피로 써드리는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또한 특별히 지하 1층에 마련된 힐링 스테이 존은 십자가의 길을 상징하는 공간 속에서 혼자서 차 한 잔 마시며 말씀을 읽는 시간을 가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말씀 안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힐링하는 곳으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길 기도합니다.”

청현재이 아트센터에서는 매달 새로운 말씀그라피 작품 전시와 더불어 기독교 작가들의 전시회도 함께 열고 북콘서트, 세미나,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선교회는 대만에서 선교사들을 교육, 양성하고 있으며, 양성된 말씀선교사들은 대만인들을 대상으로 말씀 나눔 사역을 하고 있다.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39번길 25

전시 관람 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후 6시 / 주일 오후 2시~6시

힐링 스테이 존 : 2시간에 1만원(음료 제공),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 070-7118-6161, 010-8964-1142 / www.cjcm.co.kr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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