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주님이 사랑으로 오셨어요.우리에게 사랑으로 오셨어요.그러니,그렇게 우리에게 사랑으로 달려오셨으니,우리도 함께 사랑을 나눠요.글·그림=붓양‘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배달 운전사찰리는 방콕의 복잡한 골목을 누비며 물건을 배달하는 UPS(화물 운송 서비스) 운전사였습니다. 가난한 태국 북동부 지역에서 태어나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어 대도시로 오게 됐습니다. 처음 방콕에 도착했을 때는 아는 사람도 없고, 특별히 배운 기술도 없어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홈리스처럼 살면서 어떤 일이든 달려들어 했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이라도 모조리 찾아다니며 해야 했습니다.그러다가 기적같이 들어간 곳이 UPS 배달이었습니다. 교통체증은 물론 길이 복잡하기로 유명한 방콕 거리를 운전하는 것이 보통 어
1955년, 한국은 전쟁으로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는 복구에 한창이었다. 정치, 사회, 경제 영역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친 재건 작업에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한성서공회도 본연의 사업을 재개하고자 “공회 사업 선전과 성서 보급의 편의를 위하여” 잡지를 발행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다. 창간사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참혹한 상황 속에서 ‘우리말’을 지켜낸 것이 성서였음을 밝힌다. 나아가 우리말의 어휘를 늘리고, 각 지방 사투리를 조화시켜 표준어를 보급하게 된 데 기여했음도 강조한다. “성경이 얼마나 우리 민족문화
여행을 앞두면 교통, 숙박, 일정 등 계획하고 예약하는 일이 많지요. 그런데 막상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기상악화로 비행기나 배편이 취소되기도 하고, 낯선 외국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요. 나중에야 추억일 수 있겠으나, 그 순간엔 당황스럽고 두렵기까지 해요. 생각해 보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 야무지게 계획한다 한들 맘대로 되지 않을 수 있는데 말이지요.하나님 나라에 있는 것 중 저는 평안과 기쁨이 참 좋아요. 올해는 특히 세상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여러 번 경험했어요. 사람이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삶여호와로 인하여 감사가 넘치는 삶여호와로 인하여 살아내는 삶“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 - 시편 104편 34절 글·그림=붓양‘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남학생들의 만남탄(가명)은 태국 북동부 지역의 대학교 4학년 남학생입니다. 그는 졸업 후 유명 휴양지에 있는 식당이나 바에서 일하려고 재학기간 동안 영어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학기를 남겨둔 이번 여름에 영어실력을 키울 기회를 갖게 됐는데, 미국의 대학생들이 영어 캠프를 위해 찾아온 것입니다.그는 만사를 제쳐두고 영어캠프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셉(가명)을 만났습니다. 조셉은 대학교를 막 졸업하고 단기선교에 참여한 미국인 형제입니다. 조셉은 열정을 가진 탄을 다른 학생들보다 더 관심을 갖고 가르쳤습니다. 그런
김○○ 전도사는 북한군인 출신으로, 중국으로 탈출해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서 신앙을 갖게 되었다. 신대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현재 전도사로 사역하면서 북한을 위해 여전히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한 교회에서 나눈 간증을 정리하여 2회에 걸쳐 낸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간 곳은 제가 바라던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그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고속버스로 가야 하는데 난감한 것은 중국말을 못하니 버스표를 살 수가 없었습니다. 중국 경찰들과 사람이 많아 위험하다는 판단이 들어 그곳을 떠나려 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녹초가 될 때가 많아요.더 이상 한 마디도 하기 싫고 꼼짝하기도 힘든 때가 말이지요. 그렇게 하루의 에너지가 다 소진된 것 같은데,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밥을 먹고 종일 수고하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가족과 나누다 보면 어느 새 몸도 마음도 회복되어 다시 힘이 생기는 걸 느껴요.푹신한 침대에 누워 잘 자고 나면 마치 방전된 배터리가 충전되듯 다시 힘찬 아침을 맞이하지요.교회는 내 영혼이 먹고 쉬며 새 힘을 얻는 집 같아요. 밥통에 늘 밥이 있듯 교회엔 늘 양식이 있어 가난하고 허기진 마음이 채움을 받지요. 이런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는나의 힘을 빼도록우리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상황을만드시기도 하신다.그때야말로 정말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우리는 ‘잠잠히’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아야 한다.그 하나님께서 어둠의 길 위에 있는 우리를빛으로 이끌어주신다.글·그림=붓양‘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서있는 자리에서 한 발 내딛는 것도 힘겨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문득 고개를 들어 보면 내가 하나님보다 더 열심을 내고 있다는 걸 깨달아요. 내 생각 속에서 야무진 계획을 짜놓고 거기에 날 맞추며 열심히 살긴 하는데, 내 힘이 약하고 시간과 지혜가 짧고 부족한데다 상황은 맘대로 따라주지 않으니 지치고 힘들 수밖에요.마치 커다란 짐수레를 앞에서 끌고 가듯 그렇게 살다, 순서를 바꾸기로 했어요. 하나님이 이끄시는 수레에 올라타기로 말이지요. 내가 이끄는 삶은 불안하고 힘이 드나,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은 가볍고 평안하거든요.내가 갈 길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아빠 아버지가나의 하나님이십니다.글·그림=붓양‘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성경과 사람들 연재를 처음 시작할 무렵 소개한 사람들이 있다. 김청송, 백홍준, 서상륜 등 19세기 말 만주에 건너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국내에 성경을 보급한 청년들이다. 오늘 다시 이들을 소환한다. 1879년. 교리를 배우기 위해 만주 지방의 잉커우(營口)시로 건너간 사람이 있으니 바로 백홍준이다. 그는 그곳에서 활동하던 존 매킨타이어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성경 번역 일을 돕다가 고향인 의주로 돌아갔다.국경을 넘고, 다시 넘어 그가 하고자 했던 일은 무엇인가?“작년에 방문한 한 한국인 수제자(백홍준)에게 저는 수십 권의 복음서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 그리고 비대면 대출’을 해주는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상임대표 이창호)이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사회선교본부와 크레파스 솔루션(대표 김민정)과 함께 최근 ‘무이자 행복기금’ 대출 협약식을 가졌다. 대출 받기 어려운 취약빈곤계층 대상에게 무이자 행복기금 대출집행을 세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것. 온누리교회는 행복기금을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운영을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은 ‘부채탈출119’ 프로그램 참여자의 긴급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거나 솔루션 실행보조를 위한 운영을 하게 된다. 또한 크레파스플러스는 행복
바가지를 씌우다미국에서 대학생 60여 명이 여름 방학을 맞아 단기선교를 왔습니다. 사막에서 단비를 만난 것처럼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현지에서 도울 여건이 충분치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당장 이들을 태우고 다닐 차량을 구해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시설이 좋은 미니버스 같은 것을 렌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학생들은 이미 항공료 등으로 너무 많은 예산을 써버렸기 때문에 여력이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가장 서민적인 썽태우(작은 트럭을 개조해 만든 교통수단)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의 단점은 정해진 요금이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1909~1988)의 복민주의(福民主義) 사상을 계승하고 인류와 사회의 발전에 봉사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제상으로, 특히 올해는 재단 창립부터 재단 발전을 위해 봉사한 손봉호 명예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공로상을 헌정하기로 했다. 손 명예교수는 철학자이자 윤리학자로 2000년부터 20년간 재단 이사로, 7년간 제4대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명예이사장으로 재단 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시상식은 9월 2일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일가상 농업부문
김○○ 전도사는 북한군인 출신으로, 중국으로 탈출해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서 신앙을 갖게 되었다. 신대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현재 전도사로 사역하면서 북한을 위해 여전히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한 교회에서 나눈 간증을 정리하여 2회에 걸쳐 낸다. 한국에 와서 맞게 된 첫해 추석날이었습니다. 고향을 찾아가듯이 그날 저는 북한 땅이 보인다는 도라산전망대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종착역인 문산역에 거의 도착할 즈음, 한 소녀가 아빠한테 이렇게 묻습니다.“아빠, 전망대에 가면 빨갱이들을 볼 수 있나요?”순간 심장이 떨렸
무언가 한 결 같이 지속한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이 시간을 지켜 60년째 가정예배를 드려왔다면 특별한 사연이 아니고서야 쉽지 않은 ‘사역’이다. 구순을 넘기는 김경예 권사(보린교회·사진)는 오로지 가정예배에 집중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한다.어린 시절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며 자라났다. 아침에 예배를 드릴 수 없으면 저녁에라도 꼭 예배드리는 것을 지켰다. 시집을 와보니, 집안마다 문화가 달라서 그렇게 하지 못하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네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느냐?
문제아 학생대학에서 여름 영어캠프를 하면서 니파트라는 학생을 만났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학교생활에서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은둔형 학생이었습니다. 외모도 시골 냄새가 풀풀 나는 사람인데다 호감형이 아니었습니다. 최신 유행에 민감한 대학생들이 그런 친구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이런 친구들의 반응을 모를 리 없는 그는 공동체 생활에서 점점 멀어졌고, 학업에도 흥미를 잃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잠을 자거나 아예 참석하지 않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성적은 낙제를 겨우 면할 정도였고, 선생님들도
아름다운동행 창립 17년 전 부터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은 동역자 이상기 목사(사진). 42년간 목회한 교회에서 은퇴한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난 달, 모국을 방문했다.“목회현장에 있는 동안은 늘 어떤 과제나 목적을 가지고 오는 짧은 방문이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교회를 후임 송금관 목사에게 잘 이양하고, 그야말로 가볍게 고국에 왔습니다. 정말 특별한 감회를 느낍니다.”고등학교 3학년 때, 사관학교 진학을 꿈꾸던 건장한 소년이 갑자기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삶을 포기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 “언제 죽을
성경을 번역하고 출판하는 일이 성서공회 고유의 사역이지만, 공회는 복음전도의 소명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공회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권서들을 통해 쪽복음을 전하여 세상에 위로를 전했고, 1980년대에는 다양한 전도지를 배포하여 복음을 증거했다.당시 성서공회가 인쇄하여 배포한 전도지는 120여 종이 넘는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제작된 주제의 전도지는 “사랑”, “내게로 오라”, “소망으로 괴로움을 이기고”, “다시 필 소망” 등이다. 주제와 관련된 성경 구절들을 인쇄하여 각각 100만부 가량을 배포했다. 특히 ‘소망’에 초점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