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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 지음/ 토기장이 펴냄 능동태로 바뀐 ‘기다림의 미학’ 기다림은 지루하고 불안하다. 기다리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는커녕 매번 다른 지루함과 불안함으로 다가온다. 책의 저자 역시 기다림은 쉽지 않다고 고백한다. 저자에게 있어 ‘기다림’은 마음 속에 오랫동안 품고 살아온 씨앗이었다. 한때 그에게 기다림은 수동적인 것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겼던 그 시간을 통해 저자는 오히려 기다림이 능동적 표현임을 경험했다고 밝히고 있다. 마른 씨앗이라 여겼던 ‘기다림’의 씨앗이 비로소 발아한 것이다.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총 13장에 걸쳐 ‘기다림의 영성’을 이야기한다. 1부 ‘기다림의 대가들’에서는 기다림이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가는 필수요소임을 드러낸다. 저
리뷰
박정은
2012.12.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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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3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기환연 30주년 기념토크는 지금까지 기환연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한국교회의 환경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들이 오갔다.공중의 새를 보아라‘새로운 생태마을, 지구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열린 기환연 30주년 기념토크는 총 세 주제로 다뤄졌다. ▲‘탐욕으로부터 자유로운 생태적 인간상’이라는 첫 번째 주제에서 장석근 목사(오봉교회)는 자본주의 시대에 탐욕하지 않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구조를 새롭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에 나타난 새를 예로 들었다. 새의 의식주를 보면 최소한의, 절제된 삶을 살지만 전혀 부족하지 않다. 둥지는 새끼를 키울 만큼만, 스스로 주변의 부자재(진흙, 풀, 나뭇가지 등)를 이용하고, 옷은 자신의 털
기획
박정은
2012.11.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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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난의 되물림으로 삶의 희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아이들에게 음악은 희망의 물꼬가 되어 새로운 삶으로 도전한다. 영화 ‘엘시스테마’의 이야기이다. 실제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예술이 가진 힘이 사람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예술의 힘에 대한 생각은 조익현 이사(‘행복나무플러스’이사?예술총감독)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11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삶과 나눔 콘서트’를 앞두고 한창 준비 중인 그를 예술의전당에서 만났다.무작정 사회로 내쳐지는 아이들법적으로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에서 보호받던 아이들은 퇴소를 준비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
Special
박정은
2012.11.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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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길을 엽니다강준민 지음/ 토기장이 펴냄기다림은 지루하고 불안하다. 기다리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는커녕 매번 다른 지루함과 불안함으로 다가온다. 책의 저자 역시 기다림은 쉽지 않다고 고백한다. 저자에게 있어 ‘기다림’은 마음속에 오랫동안 품고 살아온 씨앗이었다. 한때 그에게 기다림은 수동적인 것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겼던 그 시간을 통해 저자는 오히려 기다림이 능동적 표현임을 경험했다고 밝히고 있다. 마른 씨앗이라 여겼던 ‘기다림’의 씨앗이 비로소 발아한 것이다.책은 4부로 구성되어 총 13장에 걸쳐 ‘기다림의 영성’을 이야기한다. 1부 ‘기다림의 대가들’에서는 기다림이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가는 필수요소임을 드러낸다. 저자는 한 아이가 잉태하여 세상에 나오기까지
리뷰
박정은
2012.11.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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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그 섬에 가고 싶다. -정현종 ‘섬’-누구나 마음속에 그리움으로 추억된 순간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것은 고향일 수도, 떠나보낸 연인일 수도, 또는 어쩔 수 없이 손에서 놓아 버려야 했던 그 어떤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섬은 ‘그리움’이란 단어와 닮아있다.육지를 향한, 사람을 향한 섬이 가지고 있는 ‘그리움’은 섬의 운명이다. 이제는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게 되었지만, 증도는 사람과 육지를, 그리고 문준경이라는 한 여인을 그리워하는 섬이다.사방에서 ‘빠름’을 외치는 시대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여전히 그 자신의 속도로 숨 쉬는 섬 증도. 증도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건 슬로시티라는 별명처럼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 때문만은 아니다. 도시의 시계가 멈춘 듯한 그 고요함과
Special
박정은
2012.10.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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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주의 허련순 글 홍성사 펴냄이 책은 사형장이었던 죽음의 땅 옌벤을 배움의 땅으로 변모시킨 김진경 총장의 삶을 담은 평전이다. 김 총장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북한에 외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사립학교를 세우고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인물이다. 그의 삶을 글로 풀어낸 작가는 중국 1급 소설작가인 허련순 씨. 허 씨는 1992년 9월, 옌볜과학기술대학(이하 옌벤과기대) 개교기념행사에서 김 총장을 만나고 그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단 생각을 했지만 그의 거절로 계획은 무산됐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2012년, 김 총장의 삶과 옌벤과기대가 세워지기까지의 살아있는 역사가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다른 체제의 문화권에서 살아온 허 씨에게 김 총장의 삶을 책으로 내는 것은 사실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
리뷰
박정은
2012.10.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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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국가 에서 고위 공직자로 일한다는 것은 보장된 인생을 의미한다. 그만큼 그 자리를 얻기가 힘들다는 말이다.그래서 그런 자리는 현실적으로 웬만한 배경이나 인맥이 아니면 오르기 힘들다. 그런 면에서 씨짠은 대단한 사람이다. 소위 가장 잘 나가고 부러울 것이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인생은 사람 마음처럼 흘러가지만은 않았다. 평소 그리 건강하던 아내가 어느 날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환절기 감기나 하찮은 성인병 정도려니 했다. 그래서 병원도 따로 가 볼 생각도 안했다. 조금 아프다가 낫겠지 싶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날이 갈수록 병세는 깊어지고 심지어 입에서 피를 토하기까지 했다. 소스라치게 놀란 부부는 급히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말기 암이라고 했다. 암이 워
칼럼
박정은
2012.10.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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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30)가나(박성서) 가은카페(김은진) 갈평(이복식) 강남성결(강광수) 강변(손경구) 강서(김안식) 강서(이덕한) 고마(김덕만) 고센공동체(문인주) 고센중앙(이경수) 공항성산(문일규) 광명중앙(노홍빈) 광염(조현삼) 광주동산(이한석) 광주미문(백남선) 광주서문(조동원) 괴산제일(이종덕) 구미상모(김승동) 구포성결(김성신) 군포산돌침례(조광호) 그리스도의편지(송풍호) 금빛(정원호) 꽃모아(김순경) 꿈꾸는(박종철) 나눔선교회(정경섭) 나눔재가장기요양센터 남도(유병근) 남산(이민영) 남원황죽(심현섭) 늘빛(강정훈)/2회 늘사랑(김헌주) 닛시유경(양영길) 다움(이한중) 대광(서해원) 대성(김홍근) 덕림(김주철) 덕수(손인웅) 덕촌(오용균) 도서출판브니엘(권혁선) 동안성결(박상
후원명부
박정은
2012.10.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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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떡’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굳지않는 떡’ 아셀이 만드는 ‘아름다운동행 떡’이 예쁜 팩에 담은 특별선물용을 1만2천원과 3만원에 판매합니다. ‘아름다운동행 떡’은 두텁떡과 경단, 바람떡, 꿀떡 등으로 구성됩니다. 또 떡국떡과 가래떡, 절편도 5㎏ 단위로 판매합니다.이 떡은 말랑말랑하고 쫄깃한 맛이 뛰어납니다. 무첨가?무화학?무방부제, 100% 국내산 쌀로 만들고 있는 것도 자랑입니다. 선물용으로 최고입니다.최고의 맛과 향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영양 고추’도 특별판매 합니다. 영양의 농가에서 100% 생산한 최고품질의 고춧가루입니다. 1㎏에 3만3000원입니다. 특별히 이 영양고추는 농촌목회에 소명을 지닌 청기교회 김류환 담임목사님의 철저한 관리하에 생산하고 있어, 더욱 믿을 수
알림판
박정은
2012.10.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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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에서는 본격적인 감사운동 출범과 함께 여러분의 ‘감사 이야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써 온 감사일기나 살면서 겪었던 감사했던 이야기, 또예수님이나 가족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등 감사와 관련된 이야기면 뭐든지 좋습니다. 내용을 잘 정리해서 아름다운동행 편집부로 보내 주시면 상패와 함께 넉넉한(?) 상금도 드립니다.감사 이야기 공모와 관련된 알림은 ‘아름다운동행’ 제138호(10월 7일자) 1면에 자세하게나와 있지만, 혹시 보지 못한 분들이 있을까봐 여기에 다시 소개합니다.보내실 내용 및 마감오는 11월 20일까지 ▲2주~1개월분의 감사일기 ▲감사일기로 인해 변화된 자신이나 자녀, 학생, 그룹, 모임 이야기 ▲고마운 분이나 이웃, 예수님, 혹은 아내, 남편 등 가족에게 띄
알림판
박정은
2012.10.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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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의 감사운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138호에는 편집부로 배달된 두 분의 감사일기를 독자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한 편은 가브리엘의집 김정희원장님이 보내준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의 일기, 또 다른 한 편은 강원도에서 군복무 중인 박상익 씨의 일기였습니다.도저히 변화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던 중학교 2학년의 남학생의 변화된 시각과 하루 하루 감사의 열매를 맛보는 기쁨으로 뜨거운 여름을 지냈다는 박상익 씨의 이야기가 지면에담겼습니다.두 사람의 감사일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잊고 있던 일상 속 ‘감사’의 순간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각자 다른 환경과 상황에 있지만 그 안에서 발견하는 감사의 순간은 어쩌면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찰나의
알림판
박정은
2012.10.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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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사업부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그동안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애용해주셔서 후원금을 올렸는데, 그동안 보고드리지못했습니다. 이제 꼬박꼬박 보고드리겠습니다.9월 한달동안 사업부를 애용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심황애 새사람교회 정무웅/이경원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도윤희 김규인 조혜선 이현심 백인화 강은성 이순호 서윤수 송지온 윤석수 서울서문교회 김영선 김혜련 김류환 김은주 김정희 가브리엘의집 박옥화 곽영순 백진희 장진림 이희자 오현주 박종희 홍경희 배안호 박옥산 김성진 인천성산교회 수원새빛교회 수원제일교회 이한기 안영순 김명혜 한울글로벌비전학교 이경자 박금옥 대한어머니회중앙회 안농선 김순례 까르벤정(김영옥) 우형건임종수 인천여성센터 박옥선 김은심 김순경 문인주 이옥
알림판
박정은
2012.10.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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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달익 이사님(서울서문교회)께서 예장통합 제97회 총회에서 총회장에 당선되어 교단설립 100주년기념예배를 집례하셨습니다. 직전총회장 박위근 목사님과 함께 아름다운동행의 중심인물들이시니 참 감회가 큽니다. 9월27일에는 손 목사님 담임하시는 서문교회에서 총회장 취임 축하예배도 드렸습니다.●김영헌 이사님(은평감리교회)께서 10월4일 대한기독교감리회 서울연회 감독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가브리엘의집(원장 김정희) 창립 16주년 감사잔치가 10월 20일 오후 3시 서울 후암동 소재 동암교회당에서 있습니다. 이날 아름다운동행의 사랑받는 지면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의 박보영 선생님께서 축하 감동 콘서트를 열어달라고 초대받았습니다.●윤경은 부이사장님(서울여대 직전총장)은 한국식물화가협회 회원
독자의소리
박정은
2012.10.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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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계절. 추석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주)아셀이 만드는 ‘아름다운동행 떡’이 ‘추석 송편’을 특별판매 합니다. 송편 1㎏을 1만원에 드립니다. 예쁜 ‘아름다운동행 팩’에 담은 특별선물용도 3만원에 판매합니다. 이 ‘추석 송편’은 말랑 말랑하고 쫄깃한 맛이 최고입니다. 무첨가․무화학․무방부제, 100% 국내산 쌀로 만들고 있는 것도 자랑입니다. 최고의 맛과 향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영양 고추’도 특별판매 합니다. 영양의 농가에서 100% 생산한 최고품질의 고춧가루입니다. 1㎏에 3만3000원입니다. 특별히 이 영양고추는 농촌목회에 소명을 지닌 청기교회 김류환 담임목사님의 철저한 관리하에 생산하고 있어, 더욱 믿을 수 있습니다. 고려은단의 프리미엄 종합비타민 ‘비타플렉스 포맨‧포
알림판
박정은
2012.10.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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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셀(대표 안재영)이 상조사업이 너무나 왜곡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기독교 상조의 새 장을 열어보자고 제안해 왔습니다. 한국 굴지의 상조회사들이 연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교인들이 품격있는 장례를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한국교회 장례문화를 건강하게 세우고 기독교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하게 하는 바람직한 사역입니다. 앞으로 아름다운동행 애독자와 후원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이 되리라 믿습니다.아름다운동행 조찬대화모임 - 9월은 쉽니다
알림판
박정은
2012.10.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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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성경 성서원 편집부성서원에서 퀘스트성경을 출간했다. 퀘스트 성경은 미국 ‘존더반’ 출판사의 퀘스트 성경(The Quest Study Bible)을 번역, 국내 실정에 맞게 각색한 성경이다. 약 7,000여개의 질문과 답변 형식(Q&A)으로 구성, 보다 성경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게 만든 퀘스트성경은, 오늘날 적용해 볼 수 있는 관심거리들을 모아 그에 관련된 600개의 핵심 탐구본문을 담았다. 핵심탐구에는 미국 내 100여명의 저명한 성경 학자와 목회자들이 참여했다.또한 퀘스트성경은 ‘본문 중심’외에 ‘탐구문항 중심’의 성경공부를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성경공부가 가능하다.래디컬투게더데이비드 플랫 지음 / 두란노 펴냄물방울이 모여 개울을 이루고, 많은 강줄기가 만나 지구상에서 가장 큰 강 아마존을
리뷰
박정은
2012.10.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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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의 감사운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호에서는 편집부로 배달된 두 분의 감사일기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가브리엘의집 김정희 원장님이 보내준 일기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의 변화된 시각이, 강원도 인제군에서 온 일기는 군종병 박상익 씨의 고된 훈련 중 만난 감사의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중증장애아동 조기특수교육시설인 가브리엘의집(원장 김정희)에는 중‧고등학교에서 사회봉사명령으로 봉사를 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김정희 원장님은 이렇게 학생들을 만나기 시작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봉사 온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김 원장님의 이야기는 비관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장애아동들과 함께 생활하며 변화되는 학생들을 보면서 보
기획
박정은
2012.10.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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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한번 찾아오는 죽음. 죽음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지지만, 그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여정까지 평등한 것은 아니다. 돌봐줄 가족이 있고, 끝까지 치료할 수 있는 치료비가 있는 환자의 죽음은 그나마 낫다. 그러나 이마저도 할 수 없어 그저 죽음을 기다리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환우들이 있다.원주희 목사(샘물호스피스선교회)는 모든 환우들이 코 끝에 호흡이 멎는 순간까지 진정 행복하게, 열심히 생을 살길 바란다. 지난 93년부터 지금까지 19년의 세월동안 말기암 환우들을 무료로 돌보며, 임종을 지킨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죽음과의 첫 조우원 목사가 죽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20대 중반 군복무 시기였다.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 군에 입대해 의정장교로 군복무를
Cover Story
박정은
2012.10.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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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감사 운동?(추진위원장"이영훈 목사)이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고 본격적인 사역에 나섭니다.감사운동 추진위원회는 10월 26일(금) 오후9시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서 발대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날 청년철야예배 때 진행하는 발대식에서는 '감사 운동'의 취지를 알리는 영상과 함께 비전공동선언문 낭독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이 발대식은 우선적으로 아름다운동행 이사들 교회서 연이어 개최합니다. 또 후원교회와 선교단체, 기독기업 등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앞으로 감사운동은, ‘감사, 기쁨의 샘’ ‘감사하면 행복합니다’ 등의 슬로건을 갖고 감사일기와 감사편지 쓰기를 비롯하여 ‘감(감사합니다)?사(사랑합니다)?행(행복하세요)?복(복된하루 되세요)’ 인사 나누기와 고운말 사용하기, 자연을 보며 감사
알림판
박정은
2012.10.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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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일 년간 큰 일없이 무사히 지냈음을 축하하는 자리,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라나길 빌어주는 축복의 날 첫 돌잔치.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준비하게 되는 기쁜 날입니다.이번 호에서 만나게 될 정원이네 가족은 조금은 특별한 돌잔치를 했습니다. 작은 디지털공간에서 한 정원이의 ‘나눔첫돌잔치’는 따스한 음식, 한 상 가득 차려진 돌 상 대신 염소 102 마리라는 기적을 낳은 나눔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7월 26일은 정원이의 첫돌이었다. 여느 부모들처럼 김익현 , 김선정 부부 역시 소중한 딸의 첫 번째 생일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통상적으로 돌잔치를 하려면 6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한국인들에게 중요한 의미인 아이의 첫돌을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들도 여럿 있지만
Special
박정은
2012.09.12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