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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나 조직은 연말연시가 되면 반성과 함께 더 나은 새해를 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어떤 기준으로 사건을 돌아보느냐에 따라 한 해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감사의 창으로 새해를 계획하는 구체적 4단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족이나 공동체에서 활용해보면 좋습니다. 먼저 모든 팀원이 A4용지와 포스트잇을 준비합니다. 진행자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다음의 4단계를 진행합니다. 1. 감사 제목을 적어보세요. 지난해 감사했던 것들을 떠올리고 구체적으로 적어보십시오. 떠오르는 순서대로 적되, 감사 제목을 적었으면, 그 옆에 감사 제목을 제공해 준 대상을 떠올려 적어보세요. (예 : 1월 새교육프로그램 시작 – 도움을 준 대상 : 교사 ○○○) 2. 도움을 준 대상에게 구체적인 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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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9.01.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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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속한 조직은 현재 건강한 상태입니까? 조직의 건강상태라는 의미가 잘 와닿지 않는다면, 개인의 건강상태를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몇 달간 프로젝트로 인해 무리한 김 대리는 휴가를 낸 상태로 몸에 이상이 있음을 인지합니다. 몸이 무거워지고, 얼굴에 자주 열이 나기 시작하고, 하지 않던 기침을 하게 되는 등 일상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개인의 건강은 스스로 느낄 수 있지만, 조직의 건강상태는 어떻게 인지할 수 있을까요? 함께 일을 하는 조직에서 자신의 의견이 잘 반영되지 못함을 느낄 때, 조직 내에서 자신의 역할에 무기력함을 일시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무기력함’이 지속해서 누적되다 보면 문제가 됩니다. 그 결과 더는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지 않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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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8.11.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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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경험했던 조직을 잠시 떠올려보세요. 감사하는 조직 구성원들이 많았습니까, 불평하는 조직 구성원들이 많았습니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조직을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여러 개체나 요소를 모아서 이룬 체계 있는 집단’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형태이든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조직을 다양한 경로로 경험하게 됩니다. 직업을 갖게 되면, 회사의 직원이 되어 해당 조직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짧게는 몇 개월부터 길게는 몇 십 년간 경험하게 되고, 몸담은 직장이 없더라도 일상의 필요에 따라 여러 조직을 다양한 경로로 접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모처럼 만난 동창과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레스토랑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서비스 직종의 조직 구성원이 일하는 모습과 그 서비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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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8.10.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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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강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십니까? 일반적으로 강점은 재능과 지식과 기술의 합을 의미합니다. 재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달란트(talent)를 말하고, 지식은 후천적인 배움을, 마지막으로 기술은 일의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런 강점을 사용할 때, 누릴 수 있는 좋은 점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capp(www.capp.co)은 강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일들이 과정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 행복합니다. * 더 확신합니다. * 높은 수준의 자존감을 경험합니다. *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 문제를 딛고 일어나는 회복 탄력성이 좋습니다. * 목표달성을 잘하게 됩니다. * 일에 대한 성과가 높습니다. * 일에 대한 몰입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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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8.07.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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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떠오르거나 표현되는 당신만의 단어는 무엇입니까? 한 번 적어보세요. 가장 자주 표현되는 단어를 뇌 구조 중심에 있는 ‘핵심 키워드’라고 표현할 때, 고등학생은 ‘대입’, 대학생은 ‘취업’, 40~50대 부모는 ‘자녀의 진로’, 60대는 ‘건강’ 등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목표’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어떠한가요? 개인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핵심 키워드와 연결된 단어들은 주로 달성해야 하지만 환경적으로 달성이 쉽지 않고, 또 실패할 때 그에 따른 후폭풍이 연상되는 ‘부담스러운 것’으로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필자는 코칭할 때 이것을 느끼는데, 목표를 이루지 못할 때 경험되어지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시도를 주저하게 만듭니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코치인 존 휘트모어는 코칭의 목표가 실패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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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8.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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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날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주변인이 나에게 한 행동에 대한 불쾌감을 지속해서 느낄 때, 혹은 내가 처한 환경에 대한 불만이 계속될 때 삶에서 감사는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일상에서 감사가 사라질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어떤 선택들을 할까요? 다음의 5가지 중 해당되는 것을 중복 체크해 보십시오. ① 상대방의 호의를 의심한다. ② 더 좋은 상황과 혹은 남과 비교한다. ③ 주고받는 데 집중한다. ④ 물질적 가치에 집중한다. ⑤ 자기에게만 집중한다. 첫째로, 감사하는 사람은 좋은 일이 외부에서 온 것임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주변 사람들의 호의를 가볍게 여기거나 의심하게 된다면, 일상에서 감사를 찾기가 힘들어질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끊임없이 일상에서 비교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때 비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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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8.05.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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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문을 열어보니, 현관 앞에 흰 봉투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봉투 안에는 86,400원이 들어 있고, 봉투 앞면에는 “축하드립니다. 선물로 이 돈을 받게 되셨습니다. 이 돈은 저축할 수도, 양도할 수도 없고, 사용하지 않으면 버리게 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누군가 나를 위해 선물로 준 이 돈을 기쁜 마음으로 잘 사용하지 않겠습니까? 둘째 날에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현관문을 열어보니 같은 봉투가 놓여 있습니다. 다음 날에도, 한 달 후에도 계속해서 봉투가 있다면, 일 년 후에는 돈을 어떻게 사용할까요? 아차, 사용하지 않아 버리는 날도 발생하고, 첫날과는 달리 기대감 없이 봉투를 열어보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 돈을 소중히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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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8.04.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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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돈이 무한히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강의 때 자주 나오는 답변은 “여행을 가고 싶다”입니다. 아마도 여행지에서 느끼는 새로운 경험이 일상의 권태로움을 일시적으로나마 제거해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래 소개하는 한 학생의 글을 보면, 이러한 반복적인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삶의 프레임을 찾는 것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이란 무엇인가? 보통 ‘삶’이라고 하면, 태어나는 과정에서 죽음까지 도달한 자들의 ‘인생’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항상 ‘루틴(Routine : 틀에 박힌 것)’을 배경으로 산다. 어제 했던 일을 오늘, 내일도 하는 것이다. 늘 우리가 배경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그 ‘루틴(Routine)’은 우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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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8.03.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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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부자입니까? 부자의 정의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보면,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을 뜻합니다. 또한 KB 금융지주연구소에서 만든 ‘2017 한국부자보고서’에서 정리한 부자의 기준은 2016년 기준으로 금융자산 기준으로 10억 원 이상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이에 해당하는 사람이 24만 2000명이라고 합니다. 물질적 소유의 정도에 따라 분류된 기준으로 이 그룹에 속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이 그룹에 속하기를 바라고, 많은 소유를 추구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보편적으로는 자유로운 시간과 자신이 원하는 것에 물질을 사용할 기회가 많다는 것일 텐데, 많은 물질을 가져야 살아갈 수 있는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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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8.02.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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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인정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예가 나옵니다. 그중 10명의 한센병 환자 중 예수님으로부터 병 고침을 받고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가던 길을 되돌아온 한 명의 사마리아인과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찾아온 백부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둘에게 직접 ‘믿음이 있는 자’라고 인정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믿음’을 거론하시며 그들을 인정하셨을까요? 아마도 예수님의 인정은 그들을 비롯한 주변인들에게 그들이 누구인지를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정이란 단어엔 ‘상대방에게 자신이 어떠한 존재(Being)인지를 알도록 일깨워주는 구체적 행위’란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감사와 인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감사란 나에게 좋은 일이 생겼다는 것과 이것이 외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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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11.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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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던 대상을 떠올려보시겠어요? 그때 기분은 어떠셨나요? 당신이 누군가에게 이해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기분이 좋았을 뿐 아니라 이야기를 마친 후에도 다시 그분과 대화를 하고 싶은 바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뿐 아니라 몸짓, 표정까지 모든 부분을 놓치지 않고 듣는 방식을 우리는 ‘공감적 경청’이라 이야기합니다. 공감적 경청이 상담이나 코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이유도 상호 신뢰감을 형성하는데 기본이 되며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공감적 경청을 일상에서 얼마나 자주, 깊이 있게 경험하고 있으십니까? 대화할 때 흔히 사용하는 방식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아는 정답을 바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상대방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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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10.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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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입니다. 완벽주의(perfectionism)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함으로써 자신에게 돌아올지도 모르는 비난이나 비평을 면하려는 심리적 방어기제라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부정적 평가를 피하기 위해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완벽주의자들은 실제로 어떤 것을 얻더라도 그들이 기대하는 바가 더 크기에 일상에서 만족할 수 없다고 합니다(Flett & Hewitt, 2004). 그러기에 그들은 일할 때, 최대한 미루었다가 시작하거나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따라서 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삶에 대한 불만족과 높은 기준으로 인한 다양한 시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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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08.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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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부부간, 부모와 자녀 간, 친구 간에 갈등은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이런 갈등은 문제를 바라보는 서로의 관점(perspective)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관점의 차이는 문제 해결방법에 차이를 가져오므로, 갈등이 장시간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서로가 깊이 있게 듣지 않고, 자기 뜻만을 고수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경청의 실패로 인한 자기중심성 강화가 문제해결의 실패요인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갈등을 경험하고 계시나요?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카메라렌즈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렌즈들이 있지만, 거리에 따라 렌즈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장초점렌즈(long focus lens)와 단초점렌즈(short length lens)입니다. 장초점렌즈는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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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08.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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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는 사람 10명을 잡고 이야기해봐. 10명 중 8명은 내가 한 말이 옳다고 하지.” 우리는 자기중심적 관점에서 타인을 대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을 때,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이때 나타나는 현상은 상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경청기능의 상실입니다. 심장 박동수는 높아지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뜁니다. 결과적으로 상대를 도울 힘을 잃게 됩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이런 경험을 하십니까? 미국 와튼스쿨 교수 아담 그랜트박사는 타인과의 상호관계 3가지 유형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첫 번째 유형은 받는 자(taker)입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주로 타인으로부터 받는 유익에 집중합니다. 내가 그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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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07.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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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분야의 전문가인 말콤 글래드웰은 ‘강점이란 재능과 지식과 기술이 함께 더하여질 때 나타나는 결과’라고 정의했습니다. 선천적인 재능에 후천적 배움인 지식과 현장에서 쌓인 기술이 더해져야, 전문성을 나타내는 강점이란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천적인 재능은 강점발견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에 재능발견을 위해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다양한 활동을 시킵니다. 그러나 목적을 이루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피터 드러커 박사가 말한 재능발견을 위한 올바른 피드백(feed-back)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피드백과 감사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자녀가 성적표를 받았을 때, 이를 받아본 학부모의 피드백을 생각해보십시오. 이는 감사행동지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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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06.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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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예쁜 아기를 키우며 남자는 가정을 위해 야간까지 근무하며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부부에게 믿기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남편이 곁에 없고, 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자는 실종 신고 후에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신발도 신지 않고 뛰어간 그곳에서 여자는 더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손에 1등에 당첨된 복권이 있었고, 이것이 스스로 집을 나가게 한 발단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쯤 되면,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선택이 어떻게 그들의 일상을 파괴하는지 짐작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해외에서 있었던 한 가정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아주 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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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05.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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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에게 6개월간 호주의 아름다운 섬을 관리하며, 그 스토리를 블로그에 올리는 조건으로 1억이 주어진다면, 그 일을 수락하시겠습니까? 실제로 2009년에 호주 꿈의 직업 프로젝트에 세계 200여 국 3만 4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그럼, 질문을 바꾸어서, 이 일이 당신의 평생 직업이 된다면, 그 일에 대한 당신의 만족도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1) 변함없이 행복하다. 2) 점점 떨어진다. 3) 다른 직업을 찾아본다. 4) 왜 지원했는지 후회한다. 우리는 각자가 일상에서 간절히 바라는 목표들을 가지고 그것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목표가 현실이 되어, 더 이상 큰 노력 없이 누릴 수 있게 된다면 성취의 가치는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를 경제학에서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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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04.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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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에 종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놀랍게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드라마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드라마 중 여기에 그토록 많은 관심이 쏠린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이유 중 하나는,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 골목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웃 간 에피소드가 가족의 진한 사랑을 바탕으로 잔잔하게 표현되었다는 점입니다. 친밀감이 깊은 드라마 속에서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며, “그때는 그랬지~”라며, 자연스럽게 과거를 회상하게 됩니다. 경제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가족이나 이웃 사이에 친밀함(intimacy)이 깊던 그때와 달리, 물질적으로 풍부하지만 친밀감이 얕은 이 시대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 강현식 님은, 친밀함(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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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03.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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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길을 헤매본 적이 있으신가요? 등반할 때 방향을 잃어 같은 곳을 계속 맴돌고 있는 상태를 ‘환상방황’이라 합니다. 삶에서 환상방황 같은 경험을 해보신 적은 없으신지요. 꼭 물리적인 산이 아니라도 심리적으로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달리다 길을 잃고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경험을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그 순간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침반입니다. 정북 방향은 나침반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나침반은 어디를 가리키고 있습니까? 인생의 나침반에는 사랑, 기쁨, 평화, 오래 참음, 자비, 착함, 충성, 온유, 절제, 감사와 같은 이름이 각각 붙어있습니다. 만약 인생에서 ‘감사’의 나침반을 지니고 있다면, 정북방향은 ‘감사’가 될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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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02.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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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희망에 부풀어 한 해의 계획을 세웁니다. 체중감량, 책 읽기, 영어공부 하기, 악기 배우기 같은 계획이지요.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혹시 계획을 세우며 가슴 뛰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지요.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계획은 작심삼일에 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는 ‘목적 중심의 목표’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아주 단순합니다. 종이 한 장과 연필 하나. 익숙한 장소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조용한 장소를 찾아 준비된 종이에 “2016년 감사 만들기”라고 제목을 적습니다. ‘감사 만들기’라고 하는 이유는 내가 세우는 목표들이 누군가의 삶에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기 원하는 ‘목적 있는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평소에 ‘독서하기’를 목표로 잡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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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수
2016.01.0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