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다. 특히 우리니라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 맡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받는 스트레스가 심각할 정도이고,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 발병률이 급증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체내에 활성산소 종류 중 과산화수소가 많이 생성되어 체내 세포를 공격,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기대수명이 80세인데, 80세까지 살았을 때 성인 3명당 1명이 암에 걸린다는 질병 발병률을 가지고 있다.될 수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시골에 들어가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는 태봉교회(김수원 목사) 주일예배 순서에는 1997년도, 김수원 목사가 부임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는 특별한 순서가 있다.주기도송과 기도 순서 사이에 ‘감사’라는 예전이 있는 것. 매주 성도들이 돌아가며 한 명씩 한 주간의 감사나, 최근 있었던 감사 제목 가운데 5가지를 추려서 발표하는 시간으로, 다른 교회 주일예배에서는 추수감사절 즈음을 제외하고는 흔히 보지 못하는 풍경이다. - 양경아 권사 감사제목 중 발췌첫 번째, 주님 섬기는 가정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은
도로나 상가 같은 곳을 지나다 보면 여러 시각물들이 시선을 끌어당기기도 하고, 시야를 가리기도 합니다. 소리는 안 들리지만, 다들 있는 힘을 다해 뭔가를 설명하고 주장하고 설득합니다. 이런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세상이 시끄럽습니다.현수막 하나 만들어 다는 데 10만 원 정도 든다죠? 그러니 한 번 내걸고 버리는 현수막 비용을 합치면 얼마나 될 지요? 다 국민 세금일 텐데. 나아가 그걸 쓰레기로 처리하는 비용은? 자원 낭비는? 무엇보다 살벌한 문구를 보며 국민들이 느끼는 불쾌함은?우리 삶의 공간이 온갖 정치 현수막으로 둘러싸여 있
끊어진 소망태국 이싼에 와서 놀란 것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기독교인들이 없다는 것과 목회자들이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무척 어렵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건물이 있어야 하고, 시설이 있어야 하고, 준비된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선뜻 개척을 시도하지 못한다. 가정에서도 예배드리고, 나무 밑에서, 들판에서도 예배를 드렸던 내 경험으로는 이런 모습이 큰 문화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그런데 쑤마닉 목사님을 만나고 나서는 그 선입견이 많이 깨졌다. 그는 모두가 필수라고 여기는 그런 조건들에 조금도 개의
■ 아름다운동행이 ‘새 꿈’을 준비합니다. 디지털사회에서 새 역할 새 과제 감당아름다운동행이 이 땅에 태어난 지 18년입니다. 그동안 엄청난 상황변화가 있었습니다. 20세기와 21세기의 강을 건너며 출발한 우리들의 행보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이제 새로운 물결에 걸맞은 옷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여러 변화 중에 무엇보다도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산업문명에서 디지털문명으로 대변혁을 맞아, 아름다운동행의 새로운 사명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회의 변화와 함께 우리 삶의 방식이 바뀌면서, 교회 환경도 달라졌고 기독교 사회 마당도
교회(기관)·기업강남역(변정미) 강남은혜(변정미) 강서(이덕한) 경상대병원원목실(김규인) 고센공동체(문인주) 광주서문(조동원) 괴산제일(이종덕) 김달진미술연구소 김제장화(임병호) 김해순복음제자(신동철) 꽃모아(김순경) 낙원(신헌재) 늘빛(강정훈) 늘샘(남무섭) 대광(이한길) 동광(고경국) 동광(박명철) 동안(류태우) 동현(예성철) 듣는마음(송진명) 러빙핸즈(박현홍) 만안제일(윤한옥) 망미이레 (하경인) 명성(진수일) 몸된(최상규) 문경(박희수) 밀알 발음(전근영) 보라비전(구경모) 보린(김범준) 부산백병원기독원목(김종경) 사랑의(차
청각에 예민한 편이라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니 집에서 일을 할 때면 문을 닫아 놓으면 될 일이지만 그래도 많은 경우, 방문을 열어둔다.그러면 함께 대화하거나 오가는 아이들을 수시로 만나게 된다. 어젯밤에는 할 일을 잠시 제쳐놓고 아이들과 젠가로 탑을 쌓아 올렸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소중한 시간들.어릴 때,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한참 동안 성경을 읽어준 기억이 있다. 어른 성경이라 말이 어려울 것 같아서 품에 안겨 있는 아이에게 물었더니 성경에 관심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아빠 품이 좋았단다.이제 아이들이 꽤 많이 자랐다.
나침반을 가만히 내려놓으면 바늘이 흔들리다 이내 멈추며 한 곳을 가리키지요. 그걸 기다리지 못해 자꾸 흔들거나 주변의 힘 때문에 요동하면 방향을 알 수 없어요. 달리다 멈춰 선 자리에서 인생이 맞게 가고 있는지, 방향을 잘 잡았는지 알기 위해 힘을 빼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를 위해 한동안 열심을 내며 살던 때가 있었어요. 그 수고를 모르지 않으시겠으나, 그의 음성을 듣는 것이 먼저라는 걸 알았어요.사랑은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그가 원하는 걸 하는 것이니까요. 원하고 기도한 것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나님을 오해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 다 알고 계시지만우리의 입술로 이야기하고 고백하는 시간을원하시고, 행복해하십니다.자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부모에게 할 때함께 나누고 고민하며결국 자녀가 이겨나가는 것을 보며행복해하는 것처럼.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나아가우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때우리로 인해 행복하고 기뻐하십니다. 글·그림=붓양‘붓양’이란 작가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양윤선 캘리그라피스트. 따뜻한 일러스트와 말씀캘리그라피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목회하면서 겪었던 가슴 아픈 경험 중, 지금도 잊히지 않은 일이 있다. 개척교회 시절, 너무나 착했던 한 젊은 여 집사님이 무릎 관절암으로 세상을 떠난 일이었다. 사랑하는 어린 남매와 남편을 두고 떠나야 하는 집사님의 절망과 설움, 어린 자녀들의 애처로운 울음, 젊은 남편의 슬퍼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그 집사님이 어릴 때 다리를 약간 다쳤는데 가난과 부모의 무관심과 방치로 병원을 다니지 못하고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그것이 암으로 발전되어 몇 번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도 악성 세포를 완전히 해결
코로나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마스크를 쓰는 일이 아니었다. 나중에는 자연스레 마스크를 안경 끼듯이 쓰고 다녔던 걸로 기억한다. 그것보다는 사랑하는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없음이 가장 힘들었던 경험 아닐까. 그나마 국내에 거주하는 이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만날 수 있었지만 해외에 떨어져 있는 경우는 정말 만나기가 힘들었다. 전화도 있고, 화상 채팅도 할 수 있는데라고 할 수 있을까. 만남은 원래 눈을 마주보며, 손도 잡아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고개를 끄덕임이 한데 어우러지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렇게 귀하기만 했던 만남이 코로나
“많이 듣는 것이 많이 말하는 것이다”“이 시대 사람들은 말은 잘하는데 대화는 서툴다”카산드라의 비극 ? “듣지 않는 시대”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에 의하면, 트로이의 마지막 왕 프리아모스 왕과 헤카베의 딸인 카산드라는 아폴론으로부터 자신을 사랑하는 조건으로 예언의 능력을 받게 된다. 그러나 카산드라는 예언의 능력만 받고 아폴론의 사랑을 거부한다. 분노한 아폴론은 “카산드라의 예언을 이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는 저주를 내린다. 이후 10년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해 그리스연합군은 오디세우스의 전략에 따라
기대와 호기심으로 새로운 학기, 봄을 맞이합니다.처음 만나는 얼굴들 속에 약간의 흥분과 잘 하려는 다짐이 솟아나는 때입니다. 학교가 아니어도 교회의 새 구역원을 만나고 겨우내 닫았던 문을 열면서 달라진 환경을 확인하는 시간이지요. 드러내고 싶은 모습과 그저 지내기로 하는 자유로움 가운데 기지개를 켜보아요.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작은 좌절을 경험하게 하라는 전문가의 말처럼, 우리도 그 좌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옆 사람에게 다가가면 어떨까요? 피할 수 없는 낯섦을 너무 생경하게 대하기보다 인생의 반 이상이 그런 면임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특집 : 듣기‘들어주는 상담실’문을 열고 들어가 보고 싶으신지.그것도 내 이야기를 안전하게 할 수 있고, 말하는 가운데 나도 모르게 반복하는 주제와 자주 쓰는 단어가 있을 때 그것을 짚어주며 느끼게 하는 상담사가 귀 기울여 준다면 어떨지.인간 중심 또는 내담자 중심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가 바로 이런 상담의 선구자였다. 상담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잘 들어야 함(경청)’을 주창한 그는, 1940년대 ‘정신분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지시적 상담을 주로 하던 시절, 내담자를 중심으로 잘 들어주며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게 해야 함을 강조했다
불통의 상징원억미신자(寃抑未伸者),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풀어 해결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사람의 원을 풀어주고자 ‘신문고’를 운영했다. 1401년, 그러니까 태종 때에 설치한 등문고(登聞鼓)가 그 시작이다.신문고는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원통한 일을 당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일단 대궐에 위치했기 때문에 지방에 사는 사람이 이용하기 매우 어려웠다. 북을 울리는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엄벌을 내렸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신분제’를 거스르는 일, 즉 상관을 고발하는 등
3월. 입시든 취업이든 정한 목표에 도착한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 현실에서 ‘그래, 한 번 더 해 보자’라고 마음먹는 것보다 몇 배 더 어려운 일은 집에 오는 길, 버스에서 만난 학과점퍼를 입은 친구에게 “잘 지내? 학교 갔다 오는구나?”라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인사하는 것. 또는 긴장한 탓에 사원증을 목에 걸고 동창회에 나온 친구에게 “사원증 뭐냐~ 이름표냐”라며 학생 때처럼 호탕하게 놀릴 수 있는 진짜 용기를 내는 일이다.본인들만 겪는 일이 아니다. 그 부모, 조부모의 이야기가 되고, 형제자매의 이야기가 된다. 특히 부모님
자녀신앙교육 방법 모르겠다다음세대에게 어떻게 신앙교육을 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주체는 교회만이 아니다. 학부모와 교회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 주일 하루 교회에 신앙교육 전부를 맡기고 가정에서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신앙이 자랄 수 있을까.2021년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실시한 ‘한국기독교 가정 신앙 및 자녀 신앙교육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천 부모의 절반 정도가 자녀의 신앙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고 있고, 82%가 자녀 신앙 교육 방법에 대해 배울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즉,
“아이가 커서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사람마다 대답이 다르다. 직업이나 연봉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니 ‘착하게’나 ‘이웃을 도와주며’ 같은 대답은 점점 줄어든다. 오히려 아이가 이렇게 대답하면 걱정하는 부모도 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기 바라는 부모도 직업이나 연봉을 생각한다.그러다 보면 당연히 성적이 중요해진다.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공부가 된다. 부모들은 점수가 높아지면 잘 살아갈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점수가 낮아지면 “너,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 같은 잔소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란 의미로, 세계 예술사에 나타나는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이다. 주로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떠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시대에 따라 회화나 조각 등 다양한 형태로 묘사해왔는데, 이번에는 뮤지컬로 관객을 찾아온다. 시의성 있는 작품을 올려왔던 약속의연극레퍼토리가 제작하는 뮤지컬 가 오는 3월,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것.뮤지컬 의 극본과 연출, 작사를 맡고 있는 이대현 교수(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
말씀 캘리그라피를 통해 선교하는 문화선교단체 청현재이 말씀그라피 선교회(대표 임동규)가 제13회 청현재이 부활절 말씀깃발전을 개최한다.2014년부터 매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신학대학교와 기독교 단체, 전국 교회에서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이 캠페인은, 예수님 부활을 축하하는 메시지 깃발과 마태복음으로 묵상한 말씀 깃발 등을 교회와 교회 주변에 달아, 보는 이들에게 예수님 부활을 널리 알리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기독교 문화행사이다.깃발전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교회는 청현재이 말씀그라피 선교회 홈페이지(www.cjcm.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