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다시, 봄

아직 쌀쌀한 날씨 가운데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일상이지만 분명 봄내음이 난다. 봄색이 완연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봄이 오고 있다.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는, 다시 도전하는 시간.
그러나 모두에게 같은 설렘으로 다가올까. 누군가는 자신의 나이를, 건강과 처지, 조건 등을 살피며 자신의 봄은 이제 없다고 여긴다면 어떻게 다시 봄을 맞을까.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과 고민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둘은 모두 자신이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믿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간다. 고민하는 사람의 생각은 진짜 생각이 아니다. … 고민하는 사람은 온갖 변수에 파묻히고, 생각하는 사람은 상황을 발판 삼아 도약할 하늘을 바라본다.’ - <매일 인문학 공부> 정종원

그동안 ̒고민̓ 위에만 서있었다면 이제는 ̒생각̓으로 한 발자국 나아가자. 어떻게 좀 더 사랑하며 살 수 있을지, 좀 더 나누며 살 수 있을지, 우리 주위에 도와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며 움직여 보기로 하자. 그럼 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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