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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팅Pivoting하는 자세로
[245호] 2020년 07월 01일 (수) 전영혜 @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최소한의 공간을 움직이며 가능한대로 풍성한 삶을 살고 계시리라 여깁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 검색이 늘어 정보의 넘침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이 정보들이 지식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하고 그 안에 부딪침을 겪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연결과 낯선 통찰을 통해 줄기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집안에 앉아 편협해질까 염려하는 인문학자의 말입니다.

또 안일하게 갇혀 있다가 무언가 자극이 오면 어느 한 부분에 갑자기 스트레스가 오며 준비 운동 없이 달려 나가는 사람처럼 한쪽으로 치달아 가게도 됩니다. 이것은 당연히 넘어지거나 다치게 합니다. 일 앞에 생긴 핑계를 뿜어내기도 하구요. 앞을 내다보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생기는 조바심 때문인 줄 모르고서…. ‘이 조바심이 인간을 죄악으로 몰았다’고 카프카는 말합니다. 그 조바심으로 인해 인간이 낙원에서 추방된 것이라고.
그래서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서는 주변과 자신을 늘 돌아봐야 합니다. 농구경기에 나오는 ‘피보팅’이라는 말처럼 한쪽 다리를 고정한 채 다른 한쪽 다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며 공을 어디로 가져갈지 생각하는 겁니다. 삶 가운데 오는 몇 번의 기회가 되겠지요.

자연을 의도적 행위 없이 스스로 존재하는 상태로 두고 보는 것은 하나의 지혜라 합니다. 자연은 스스로 변화하는 방향으로 갈 줄을 본능적으로 알기에 그렇다는 거지요. 독수리는 최소한의 에너지로 멀리 날도록 날개를 최대한 펼쳐 공기의 흐름을 타고, 동물들은 몸을 다치면 자기 보금자리로 들어가 상처가 낫기까지 스스로를 돌본다는 겁니다.
우리도 이렇듯 때에 맞춰 살아가며 심리적 지지를 통해 서로를 세워가도록 하면 좋겠지요.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진짜 증상과 가짜 증상, 그것도 자연의 이치라고 하니 어려운 때, 서로를 보듬으며 위로의 사람, 공감의 사람으로 동행해 갑시다.
7, 8월의 뜨거운 태양도 지난 몇 달간처럼 또 휙 지나지 않을까요?
아름다운동행 가족 여러분께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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