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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궁극적인 존재 목적
[229호] 2019년 02월 01일 (금) 고명진 @
부모들이 자녀에게 가장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자녀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도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행복하십니까?
우리나라에 컬러TV가 보급된 것이 1980년도입니다. 1974년도에 컬러TV를 만들어 수출은 했지만, 내수용으로는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후 수십년 사이에 수출 규모 세계 6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고, 수출과 수입을 합해 약 1조 520억이라는 엄청난 무역 규모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1960, 1970년대에 비해서 수백 배 더 부유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보다 더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그때만큼 행복하지는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풍요가 행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유해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고, 가난해도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사람은 언제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까? 귀하게 여김을 받고 존중을 받을 때 행복을 느낍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며 살 때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비록 가난해도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존재가치를 느끼게 됩니까? 존재하는 목적에 꼭 맞는 역할이나 기능을 감당할 때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이크는 작은 소리를 큰 소리를 바꿔주는 기능을 감당할 때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내비게이션은 목적지를 정확히 안내할 때 존재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에 따라 살아갈 때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고, 거기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에 합당하지 않은 삶을 산다면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명=존재목적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14)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분명히 알고 그것을 향해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다른 말로 부르심이라 할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소명’이라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소명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어느 날 우연히 세상에 던져진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어서 보내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의사로, 어떤 사람은 건축가로, 어떤 사람은 선생님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직업과 삶의 방식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자리에서 맡겨진 직무를 잘 감당하며, 소명에 합당한 삶을 살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소명에 합당한 삶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9)
새번역 성경에서는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라는 부분을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는 것’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를 선포하는 존재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천에 설렁탕 집을 운영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이들로, 부부의 경영철학이 있다면 설렁탕 한 그릇을 끓일 때도 꼭 예수님께 대접하듯 끓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좋은 쌀, 제일 좋은 고기 등 가장 좋은 재료만을 엄선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뼈를 고아도 뼈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질 않고 누런 물이 나오더랍니다. 뼈를 판 가게에 알아보니 좋은 뼈를 보내주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뼈를 판 가게 주인은 사과를 하며 프리마를 타면 얼추 색이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하루만 그렇게 하라고 알려주더랍니다. 부부가 어떻게 했을까요? 문을 닫고 이렇게 써 붙였다고 합니다.
“재료가 나빠서 오늘은 장사를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소명에 합당한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신 것처럼, 작은 예수가 되어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소명에 합당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고, 그분을 만나게 됩니다. 소명대로 살 때 진정한 행복이 임합니다.
여러분의 소명은 무엇입니까, 소명대로 살고 있습니까?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이며, 한 영혼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사랑과 거룩한 교회를 향한 열정이 가득하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20일’의 저자로, 방송설교 및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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