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의 마음을 따라서”
강서구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열림일터’(www.yilter.or.kr)에 관한 이야기였지요. 열림일터는 직업훈련시설로 장애인들이 쇼핑백이나 각종 판촉물을 주문생산하거나 가공해 전국에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보고 자원봉사를 온 한 화가가 그림수업을 해보자고 제의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쌓인 실력만큼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했고, 전시회를 갖게 되어 올해로 6회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작품을 아트상품으로 제작,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근로장애인에게는 급여로, 훈련장애인에게는 훈련수당으로 지급하였지요. 이후 그간 작품 활동 경력이 인정되어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32명이 직업예술인으로 등록되어 전문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감동적인 스토리는 강서구에서 한참 이슈가 되었던 특수학교 건립과 맞물려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그 울림은 ‘행동’으로, ‘동행’으로 옮겨졌습니다. 열림일터에서 제작, 판매하는 상품, 예를 들어 에코백이나 파우치, 단체티셔츠 및 머그컵 등이 판매가 되면 그 수익금은 전액 소속 장애인들에게 전해지는데, 그것을 알릴 수 있는 창구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동행은 광고지면을 적은 비용에 내놓고 그 광고를 다른 교회나 단체, 개인이 후원하는 형식으로 ‘기부광고’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단추를 강서교회(김안식 목사)가 끼웁니다. 강서구 안에서 함께 기도하고 동행하려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요.
아래의 방식으로 기부광고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단체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취재를 하다보면 기사뿐 아니라 실제 광고로 도와야 될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 특별한 방법으로 기부하길 원하시는 개인이나 교회, 단체는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02)3465-1520 아름다운동행
이경남 기자
penshock@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