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라 회원은 ‘말라위 전체 인구 1,800만 여 명 중 80%가 넘는 인구가 기독교인이지만 더딘 개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어로 된 성경을 접하기가 어렵다’는 상황을 대한성서공회의 계간지인 ‘성서한국’을 통해 접하고 나서 자녀 유자인 회원의 이름으로 성경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가장 작은 면적의 나라로, 개발이 더디며, 질병 발병률이 높아 기대 수명이 낮고, 유아 사망률 또한 높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계속 겪고 있는데 최근 말라위 학교에 현지어 성경 보급의 기회가 열려 성경을 보내게 된 것이다.
한편 말라위성서공회는 2013년부터 성경 및 성경공부 교재를 구입할 수 없는 어려운 교회들을 대상으로 ‘어린 아이들, 하나님과 만나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일학교에 어린이 성경을 보급하고, 성경공부 교재를 보내는 프로젝트로 공회 측은 “주일학교에 참여하기 위해 시골지역에 사는 아이들이 2시간 상당의 거리를 걸어 교회에 오고 있으며, 그 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기도와 계속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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