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 업 상 - 추안추준(태국)
사회공익상 - 송보경(소비자운동)
청 년 상 - 김가영(농업유통)

일가재단(이사장 손봉호)이 금년도 수상자를 발표하고 오는 9월 13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용기 장로(1989~1988)의 복민주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되었다. 이 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귀중한 업적을 이룬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제상이다.
올해 일가상에는 추안추준(태국), 송보경(한국), 김가영(한국) 씨가 선정됐다.
▲농업 부문 수상자 추안추준(방콕 레드메욤 수상시장) 대표는 2001년 가나안농군학교를 수료한 후 방콕 교외에 수상시장을 건립하고 농민은행을 개장하여 관광지구로 개발시켰으며, 환경운동을 주민들과 활발하게 전개해 지역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소득창출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었다.
▲사회공익부문 수상자인 송보경 교수(서울여대·소비자리포트 대표)는 우리나라 소비자운동의 개척자로 40여 년간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사회정의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1983년에는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을 창립하여 소비자운동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고발 중심의 소비자운동을 정책과 법안을 제안하는 전문적인 활동으로 변화시켜 소비자운동의 차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올해로 6회째인 청년일가상 수상자 김가영씨(생생농업유통 대표)는 농업과 농촌에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고 상추유통회사를 시작하여 창업한 지 6년 만에 연매출 20억 원을 웃도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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