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 수련회 참석 학생들, 연탄 사서 배달까지

청소년들이 스스로 용돈을 아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연탄을 구입할 뿐 아니라 직접 배달까지 한 ‘아름다운 섬김’의 소식이 듣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녹천마을에는 지난 8월 제1회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Holistic Gospel Ministry, www.hgm.or.kr) 청소년 연합수련회에 참석했던 청소년들이 다시 모였다.
연구소측은 “수련회를 통해 기독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총체적 복음의 생활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바로 그 청소년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각자 용돈을 모아 연탄을 구입, 이번에 배달봉사를 하게 된 것.
연구소측은 “녹천 마을 일대,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5가구를 선정하여 가구당 200장씩의 연탄을 배달했다”고 전하며, “단순한 봉사활동의 차원을 넘어 직접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 말벗도 해드리고, 연탄 배달 후 청소까지 하며 직ㆍ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청소년들의 적극성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한 모든 학생들도 기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H.G.M 청소년 수련회는 기독 청소년들에게 복음이 개인적, 영적 차원을 넘어서 전인적, 사회적 차원의 총체적 복음이라는 사실과, 진정한 복음 사역은 전도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포함한다는 점을 깨달아 진정한 크리스천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또한 수련회 이후의 삶 속에서도 복음의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소년 개인 차원의 향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수련회 이후 각 교회별로 실천 학습, 체험 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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