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가득한 광장’ 입니다!

이 어려운 경제시대에 ‘아름다운동행’이라는 매체가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이 기적이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도무지 돈 될 짓은 하지 않으니, 어쩌려고 경영은 아예 뒷전이냐고 염려들 하십니다. 경영의 ABC가 있고, 자본주의 사회의 상식이 있다고 조언하십니다. 저도 동감이며, 또 공감합니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 잊어서는 안 될 중심 생각이 있습니다. 저희가 아름다운동행이라는 사역을 사단법인체로 등록하고 시작한 ‘이유’ 말입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들의 향기를 느끼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감전된 사람들이 그리스도인 아니겠습니까! 감전된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어찌 하겠습니까?
거리마다 교회의 십자가는 넘쳐나는데 그 향기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교회 밖 사람들뿐 아니라 교회 안 사람들까지 온통 시끄러워서, 그리스도인들의 향기를 맛보게 하고 또 맛보며, 서로 격려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꿈꾸며, 그 방향성과 본질을 잊지 않으려 늘 생각의 고삐를 고쳐 잡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동행’은 다른 매체와 다른, 대안(代案)의 매체 아닙니까!
그래서 경영방식도 기존의 것과 다를 수밖에 없고 또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협하지 않고, ‘냄새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면을 만들지 않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의 속내를 들여다보시는 법인이사님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은 염려하면서, 한편 놀라워하십니다.
7년을 하루같이 지나온 지금, 아름다운동행 동역의 광장에는 진정한 독자들이 동역자가 되어서 찾아와 사랑과 감동을 나누는, 우리가 꿈꾸던 ‘향기 가득한 광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이 광장의 감동이 더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미 열매가 열두 광주리에 가득합니다!

사무실 분위기 UP~
살 맛 나는 사역현장입니다. 모두들 자기 자리에서 무언가 열심히 일을 찾아 합니다. 아름다운동행의 미래가 보인다고나 할까요! 그동안은 인력이 모자라 어떻게 해볼 엄두도 못냈었는데, 인턴들이 대거 들어와 열심을 내면서 분위기가 바뀌어가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은혜’라고 밖에 무어라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수고해온 동역자들에게 오히려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 젊은이들이 아름다운동행의 진정한 동역자가 되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자원봉사자들의 활약~
아름다운동행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가히 전문가 수준을 넘고, 풀타임 직원들을 놀라게 합니다. 광고 전담 직원이 해내지 못하던 광고 수주를 놀랍게 성사시키곤 합니다. 교계 신문들이 보여주는 광고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문 광고의 수준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이라는 매체의 정체성을 지켜주시려는 광고주들의 높은 뜻, 잘 새겨가겠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의 현장에는 많은 변화의 조짐이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 저희가 간절한 마음으로 꾸려가는 아름다운동행의 소식과 이 감동의 광장에 오셔서 남겨주시는 이야기들을 나누어드립니다. 이번 소식지 구석구석에 있는 감동을 맛보시고, 기도와 관심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달, 멋진 나날들이시기를!

상임이사 박에스더 올림
hipark@iwithjesus.com

저작권자 © 아름다운동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