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20주년 기념 세미나…11월 30~12월 1일 100주년기념교회서

미래의 청소년 지도자 양성과 청소년 프로그램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소장 전국재)가 연구소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세미나를 연다. ‘캠프·수련회를 통한 기독교 청소년 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합정동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전국재 소장은 ‘영원한 YMCA맨’이자 ‘한글사랑, 겨레사랑, 성서사랑’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오리 전택부 선생의 아들로, 지난 30여년을 청소년 교육에 바쳐왔다.
전 소장은 “우리나라의 교육이 지나치게 대학 중심 교육이어서 아이들에게 삶을 되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회 교육도 대형교회의 패러다임으로는 어렵고 공동체 중심의 교육 교육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 소장은 “우리나라의 교회 교육은 공동체가 빠져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동체로서의 캠핑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전 소장은 특히 이번 세미나가 “향후 20년간 교육의 방향을 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규정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눈길을 끄는 강사들은 ‘포레스트 스프링스 미니스트리즈(Forest Springs Ministries)’의 딕 안젤로(Angelo, Dick) 총재와 예수원 생명의강학교 리즈 토레이(Torrey, Liz) 교장, ‘캠프 피치 와이엠씨에이(Camp Fitch YMCA)’의 브라이언 루프(Rupe, Brian) 소장, ‘커밍 킹(Coming King)’의 대표 폴 카일(Kyle, Paul) 목사 등이다.
안젤로 총재는 ‘크리스천 캠핑의 의의’와 ‘21세기는 캠핑시대’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대천덕 신부의 며느리인 토레이 교장은 ‘우리나라 교회교육의 문제와 과제’, ‘YMCA 크리스천 부흥운동’을 주도하는 루프 소장은 ‘캠프, 세상과의 만남’, 정신과 의사이자 유명 찬양 사역자인 폴 목사는 ‘청소년과 찬양’을 주제로 강의한다.
그 외 사랑방교회 정태일 목사가 ‘이제는 공동체다’란 주제로, 전국재 소장은 ‘놀이가 대안이다’와 ‘그리스도인의 삶·문화’란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는?
성숙한 청소년 문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단체로, 중·고등·대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이론적 틀과 자료 및 문서들을 발간, 보급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특히 캠프를 이상적인 전인교육의 장으로 보고 청소년 캠프를 위한 연구와 지도력 개발에 노력하고 있고,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 국의 다양한 청소년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의 활동 목표와 방향은 “만남이 교육보다 우선하고, 사람이 이론보다 우선하며, 문제에 집중하기보다는 사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현장에서 이론과 실제를 통합한 청소년 중심의 실천적 대안을 마련해 한다고 믿는다”는 이 연구소의 모토에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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