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감사잔치 앞두고... 운영-편집-인사 등 ‘리노베이션’ 중

자연은 채색을 계속하고 있어 요즘은 아침과 저녁의 빛깔까지도 얼마나 다른지, 여러분도 느낄 정도이지요?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시간들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동행>이 창간 5주년을 맞기까지 동역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가 더욱 가깝게 더욱 절절하게 피부로 느낍니다. 동역자 여러분 아니었더면 [아-동]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습니까. 어림없지요!
창간 다섯 돌 감사잔치를 12월5일(월) 오후6시, 언제나처럼 국제전자센터 12층 컨벤션홀에서 조촐하게 준비합니다. 오시는 분들이 좀 더 즐겁게 공감하실 수 있도록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느끼는 감상이지만, 금년에는 더욱 하나님 은혜가 놀랍게 느껴집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볼수록 은혜요, 감사뿐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부족해서 하고자 했던 것들을 못 다한 것이 무엇이며, 초심에서 벗어난 것이 있지나 않은지, 열심히 살피며 우리 스스로 선 자리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여러 면으로 [아-동]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수선/수리하고... 혁신/쇄신하고... 회복하고... 이 일을 시작하던 첫 마음에서 혹시라도 멀어져 있는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좀 더 채우는 노력을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희는 가능한 한 많은 독자들과 후원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동역기관들과의 연대를 다시 다져보며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함께 의논하고 만들어 갑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5년 동안 우리 독자들은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행동하고 계신지, <아-동>에 대한 바람은 과연 무엇인지 공부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창간 5주년을 맞이하면서, 지금 저희가 시작한 일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1월29일에 만드는 신문(제119호)를 기념호 특집으로 구성합니다. 이를 기점으로 독자들에게 좀 더 다가가 동역하는 신문이 될 것을 선언하려고 합니다. 한국교회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신문으로 거듭나려 합니다. 지면구성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신앙고백적 삶으로 인도할 내용들로 꾸며보고자 합니다.
△회원교회들에 “추수감사절 헌금을 조금 나누어 달라”고 공문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수지역 문서사역 기금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교회신문 제작을 대행해 드리는 사역도 시작합니다. 그동안은 생각만 하고, 실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창조질서의 보존]을 생각하며, 탐욕을 벗어나는 그리스도인들이 살아야 할 구체적인 내용들 하나하나 이야기 해 가려 합니다. 이 내용은, 동의하는 많은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할 것들입니다. 한국교회에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자부합니다. 그동안도 많은 곳에서 시도했지만, 함께 소통하지 못했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일들이기도 했습니다. 소통의 매체 [아름다운동행]이 환상을 꿈꾸며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준비하는 사역들이 있는 데, 결정되는 대로 계속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늘 동역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잔치에서 뵙길 기대하며,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섬김이 박에스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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