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유교 발원지 근처에 건축비 수백만 달러가 들고 높이가 41.5미터에 이르는 교회 설립을 허가하자, 수백 명의 학자들과 문화 단체들이 항의하고 있다. 교회 건축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 맞먹는 높이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고딕 양식 교회가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도 않고 쿠푸 지역의 역사적 배경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교회 건축을 추진하는 쪽은 이번 건축 사업은 약 1억으로 추산되는 중국의 그리스도인들과 유교 문화유산의 통합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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