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드리는 가정예배]

 ‘감사 나눔’으로 예배를 시작해요. 
성희: 예성이의 중이염이 회복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장모님도 항암치료를 잘 견딜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선: 일하러 사우디로 떠난 아버지가 무사히 도착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돌아오시면 좋겠습니다. 또 교회에도 가보지 않은 조카 수아가 만화성경을 재미있게 읽고 “예수님이 누구야”라며 질문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배경선 가족의 감사나눔)

 

찬송_ 94장(통102장)  성경_ 히11:1-2
제목: 우리에게 필요한 것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것이 채워지면 저것이 필요하지요. 끊임없이 채워져야 하는 것 가운데 정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세상에는 사람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가득 차 있습니다. 수많은 물품들이 그리고 수많은 단체들이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려고 즐비하게 늘어 서 있습니다. 언제든지 어디서나 얻을 수 있도록 준비된 세상이지만, 사람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충만하지 못하게 살아갑니다. 여행을 떠 날 때 우리는 기본적인 것을 가지고 가듯 인생의 삶에서 최소한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를 믿으며, 그 예수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 두 벌 옷도 필요 없고, 신발도 필요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를 만났던 그 때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봉사하고, 믿음으로 전도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삽니다.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히 11:6). 믿음은 우리의 모든 인격과 행동을 자극하는 살아 있는 소망이며 깊은 확신입니다. 믿음은 추상적이거나 애매모호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어떤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데서 드러납니다.

 

 

찬송_ 515장(통256장)  성경_ 롬15:2 
제목: 이웃을 기쁘게 하라!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른 체 살아가는 시대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고 외치는 교회의 목소리는 ‘넌센스’로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예수님은 자비를 베푼 자가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함께 이웃에 사는 분들은 믿던 안 믿던 이웃입니다. 멀리 있는 분들도 물론 이웃이지만, 늘 보는 곁에 있는 분들이 이웃입니다. 이웃을 향하여 우리들의 마음을 먼저 열어야 합니다. 왜냐면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 바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희생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말로, 행위로, 글로, 그리고 선물로 우리는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을 이웃으로 생각하고 사랑한다면 우리는 피곤함을 덜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아주 작은 배려를 통하여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웃을 기쁘게, 더 나아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믿는 사람들의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아멘으로 답 하실 수 있는 귀한 우리 가족이 되길 기도합니다.

도움 말씀= 정춘석 목사
그리스도대학교 외래교수와 쉐마대안초등학교 교장을 맡고 있으며, 어린이 설교 사이트 종이비행기(www.paperair.kr)를 운영하고 있다.

◆ 작은 실천, 무거운 약속
하나, 평소 지나치던 이웃들에게 따뜻한 덕담 건네볼까.
둘,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 한 권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
셋, 이웃 사랑도 좋은데,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에게도 안부 전화 한통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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