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맞춤형 강의로 사교육비 줄인다


사교육비 걱정으로 고심하고 있는 중학생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강서구는 최근 전국 최초로 일선 중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IPTV 방과후교실’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의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이같은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년에 1억4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150강)의 고급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강서구 IPTV 채널인 ‘i강서TV'와 강서구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콘텐츠 시범운영에 들어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이 교육 콘텐츠는 기존의 단순 강의식 콘텐츠에서 벗어나 중학생들의 최장 집중 시간이 10분이라는 교육전문가의 분석에 맞게 10분의 법칙을 적용했다.

강의 사이에 다양한 암기송 등을 통해 집중도를 높였으며, 강의는 서울 유명 학원 강사 80여명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과목별 강사가 맡았다.
구는 중학교에 설치된 기존 TV를 활용, USB IPTV 셋탑(SK브로드벤드)을 설치, IPTV 방과후 교실을 개설하였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 내년부터 전 중학교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단방향 위주의 학습방법을 향후 출결체크, 테스트, 오답풀이, 강의평가 등이 가능한 양방향 교육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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