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노인복지센터 27일 개관


노인들이 소규모로 모여 소일거리를 했던 경로당이 컴퓨터교실 등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최근 바뀌는 가운데 여가활동은 물론 데이케어센터까지 겸한 복지관이 개관되어 화제다.
지난 27일 개관된 강서구립연지노인복지센터가 바로 그곳. 화곡동 1121-19호에 있던 노후된 연지경로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시비와 구비 2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노인복지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났다.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활용 등 정보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글교실과 영어교실, 실버요가, 맷돌체조, 건강댄스, 노래교실, 요술점토, 레크레이션, 종이접기, 물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대상은 강서구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센터회원가입 후 희망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담당자와 상담을 한 후 참여하게 된다. 수강료는 무료.

또한 연지노인복지센터는 치매와 노인성질환 어르신들을 위한 주야간보호시설인 ‘데이케어센터’가 함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노인전문복지관으로 데이케어센터에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등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일상생활관리는 물론 건강관리와 기능회복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장기요양 3등급 이상 판정을 받은 분으로 평일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10까지이며, 토요일은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이용료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인 경우 무료이고 ▲일반인은 등급별 사용 시간당 수가의 15%(식비별도)를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위탁운영체는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며, 자세한 문의는 노인복지과(☏2600-6758)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아름다운동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