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오아시스'는 무엇인가요?

‘아름다운 동행’ 46호 저자인터뷰에는 ‘꼭 한번 가고 싶은 이스라엘’(베드로서원 펴냄)을 출간한 김종철 작가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김 작가는 이스라엘 첫 방문 후 지금껏 28회 이스라엘을 여행하면서, 이제는 이스라엘 여행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김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어떤 나라에서도 느낄 수 없는 흥미진진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김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숨이 가쁘다 싶으면 배낭하나 둘러메고 이스라엘로 훌쩍 떠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저에게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나의 ‘오아시스’는 어디일까를 생각해본 것입니다.
그즈음 사무실 근처에 있는 근사한 커피숍 ‘고종의 아침’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편집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으로, 커피 향이 아주 근사해 종종 들리는 곳입니다. 그날 편집장님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사를 잘 쓴다는 것은 눈에 달렸다.”

설명인즉슨, 잘 쓴 기사는 문장의 기교 없이 보인 그대로 쓴 기사다. 그런데 눈은 마음과 연결 되어 있으니, 마음이 고우면 좋은 기사를 쓴다는 이야깁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지 않아도 마음에 충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날씨도 쌀쌀한 이때, 다른 이의 마음에 충전제 역할을 해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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