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소식]

*중복장애인의 보급자리 가브리엘의 집(원장 김정희)이 하나님의 은혜로 새 건물을 지어 들어온 이후, 현대식 건물에서 보배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잘 지나고 있습니다. 열악하던 과거의 집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보배들의 집이 좋아진 것과 운영비는 정비례로 높아져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원자들의 손길은 열악하던 환경에서보다 줄어든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현실경제가 어려워서인지, 보배들의 집이 번듯하게 좋아지니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덜 들어서인지 운영의 어려움은 더 커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어려운 여건에서 사역하는 교사들과 도우미가 부족하여 모두들 힘겹게 지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가브리엘의 집 운영과 교사충원, 도우미 손길이 이어지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 발기인이자 후원기관 대표이신 박전복 목사님께서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불편한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로뎀병원과 로뎀교회, 그리고 소원의 항구, 농어촌선교회 책임자이기도 하신데, 그 많은 사역을 위해 빠른 쾌유 하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아동의 후원자인 양윤정 자매가 지난달 초 유방암 초기진단을 받고 제일병원에서 수술받았습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니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아동 상임이사 박에스더 권사가 건강검진 중에 초기 위암을 발견하여 7월9일 삼성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17일 퇴원하였습니다. 다행히 항암치료까지 필요하지 않은 정도여서 잘 회복 중에 있습니다.

* 곽치걸 님(86세. 후원회원이자 자원봉사자 곽영순 님의 부친)께서 병원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며 거의 회생불능 상태에서 특별한 체험(사후 영적 세계에 대한 체험과 확신)을 하고 깨어나신 후 기적적으로 회생하여 병상세례를 받고 퇴원하신 소식을 3개월 전에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그 어른이 지금 고향 거창에서 교회에 출석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나누고 계십니다. 그 특별한 체험이 개인의 신앙성숙으로 이어져 하나님 기뻐하시는 전도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고향마을을 전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실 만한 분이십니다.

[사무실소식]

* 7월 9일은 7월호 뉴스레터 발송 작업이 있던 날입니다. 특히 이날은 언덕촌장님께서 서울삼성병원에서 수술하신 날이기도 합니다. 12시가 되자 사무실에는 자봉대장님을 선두로 자봉대장님 둘째 딸 배다혜양, 사랑의교회 곽영순님, 서울여자대학교 기독동아리 ‘나먼저’ 회원 권옥자님, 홍은희님, 김성진님, 변지원님께서 속속 도착하셨습니다.
백 팀장님이 발송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테이블에 둘러 앉아 봉사자분들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봉사 횟수가 거듭되어서 인지, 반가운 봉사자분들은 손놀림 빠르게 작업을 착착 진행해 주셨습니다.
늦은 오후 작업을 마무리한 봉사자들은 작업 테이블을 깨끗이 치운 후 언덕촌장님의 쾌유를 위한 즉석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하나님. 주의 일에 힘쓰는 박에스더님이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치료받는 시간동안 그 마음 담대히 지켜주시고, 수술하는 의료자분들에게도 능력 더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기도소리에 건너편에서 작업하는 사무실 가족들도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 덕분으로 언덕촌장님은 7월 1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셨습니다.

* 7월 21일부터 25일 한 주는 편집팀 여름휴가 기간이었습니다. 2008년 7월은 1년에 몇 번 없는 5주가 있는 달입니다. 그래서 편집팀은 39호, 40호를 정성으로 마감한 뒤 꿀맛 같은 여름휴가 기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휴가 기간 전에는 유난히 더운 날들이 계속 되더니 휴가 기간에는 하늘이 뚫린 듯 굵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편집팀은 국내외에서 재미있고 씩씩하게 여름휴가를 만끽했다고 합니다. 그 간의 피로를 씻고 재충전한 만큼 8월에는 더 멋진 ‘아름다운 동행’을 만날 수 있겠죠? 
 
* 자원봉사자 최정욱 님(육군대위 · 강원도 홍천에서 근무)께서 강원도의 대표적 특산품 찰옥수수 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모두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에 기뻐하며 커다란 밥솥에 옥수수를 쪄보았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금방 삶은 따끈따끈한 옥수수에 사무실 가족들은 환호했습니다. 50개씩 2상자나 보내주셔서 사무실 가족들이 푸짐하게 나눠가고도 풍족했습니다. 자봉대장님께서는 옥수수를 유방암 수술을 하고 요양 중인 후원자를 위해  나누셨고, 이번 소식지 발송날에 모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서도 냉장고에 넉넉히 보관해 두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아름다운동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