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너무나 예의 바르고 겸손한 후배 연기자이다.” 최불암 씨가 차인표 씨를 평한 말입니다. “선배님은 삶 자체가 향기로워 감동할 수밖에 없어요.” 이 말은 김효진 씨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입양하고, 또 많은 아이들을 후원하고, 아무리 좋은 배역이라도 공익을 해하는 작품이라면 거절할 줄 아는 사람, 아름다운 방송인을 이야기할 때 언제나 그 이름이 떠오르는 사람, 수상을 하여 소감을 말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이미 삶을 통해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으로 박수 받는 사람….

차인표 씨가 최근 한 기자회견장에서 또 멋진 이야기를 했네요.
“배우는 작품으로 말을 해야 하는데 다른 쪽으로 조명을 받게 돼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제게 있어 배우가 직업이라면 소명은 아이들이 행복을 찾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올바로 자라고 도움을 받아 우리 자식세대가 우리보다 훨씬 선하고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소명입니다. ‘단순 무식한 꿈’이 하나 있어요. 절대 기아에 허덕이는 인구가 8억 5000명이라고 할 때 68억 인구 중에서 도움이 필요한 8억 5000명과 도움을 주고자 하는 8억 5000명을 서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거창하게 표현하면 평화의 도구인 셈이죠. ‘아름다운동행’도 차인표 씨의 그런 소중한 꿈에 함께 참여하고자 합니다. 한민족복지재단과 더불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가정을 돕기 위해 한 사람이 1만 원씩 기부하는 ‘우리하나 프로젝트’를 전개합니다. 우리의 힘인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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