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이 필요한 이유

글쓰기를 할 때 어휘력이 부족해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글의 전체적인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어휘량의 차이는 생각 표현의 차이를 불러옵니다. 이는 우리가 생각을 할 때는 머릿속에 있는 언어, 단어를 나열해서 외부로 표현이 되는데, 기존에 알고 있는 어휘가 적다면 표현의 폭이 좁아지게 됩니다.

또한 기존에 알고 있는 어휘력은 새로운 단어를 만났을 때, 그 새 단어를 이해하고 비교하고, 구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줍니다. 사용할 수 있는 어휘가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어휘를 배우게 되고, 사용할 수 있는 어휘가 적은 사람은 더 적게 배우게 됩니다.

어휘력이란 무엇인가

어휘력의 폭이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의 크기와 범위를 말한다면, 어휘력의 깊이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휘의 이해 수준을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어휘력은 5가지로 세분화됩니다.

첫째, 이미 알고 있는 낱말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둘째, 아는 낱말의 수가 많아야 하고, 셋째, 알고 있는 낱말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넷째, 반대말이나 비슷한 말 등 다른 낱말들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마지막으로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활용능력이 있어야 어휘력이 높은 것으로 봅니다.

어휘력 올리려면 이렇게 하라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독서와 사전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다양한 독서: 일상의 대화에서는 같은 낱말을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양한 어휘를 만나려면 다양한 작가가 쓴 책을 통해 고급 어휘를 만날 기회가 주어지면 좋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사용하는 어휘의 성격이 다름으로 책의 종류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휘력 향상을 위해서는 비문학과 문학을 가리지 않고 다방면의 책을 많이 읽어 다양한 어휘에 노출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 사전 읽기: 저는 1,000쪽이 넘는 국어사전을 다 읽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단어의 뜻을 잘 모르거나, 대충 알고 있으면 상황에 딱 맞는 단어 쓰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어사전, 한자사전, 영어사전을 활용해서 잘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찾아보고, 자주 쓰는 단어와 비슷한 단어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사전과 친해지면 글을 쓸 때 좀 더 자연스럽게 단어를 떠올리게 되어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자, 이제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를 마치려 합니다. 제 이야기와 함께 여러분도 도전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가지를 알려드렸는데,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이 드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거두절미하고 일단 써 내려가시기를 바랍니다. 그 경험을 통해서 반드시 얻어지는 것들이 많을 거예요. ‘나’를 발견하는 보석 같은 시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