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학교 수료 후 구역을 감사동아리로 한 달간 운영

아름다운동행 감사학교를 수료한 김포명성교회(김학범 목사)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구역장을 리더로 세우고 감사동아리를 운영하였다.

김포명성교회는 교회를 매각한 뒤 그 재원으로 선교단체 ‘어시스트 미션’을 설립하고, 공간을 임대해 미자립교회들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는 것으로 큰 주목을 받는 교회.

어시스트 미션 사무총장 김인홍 장로는 “원래 코워십 스테이션 교회뿐 아니라 작은 교회들을 위한 세미나를 계속 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9월 18일과 25일 감사학교를 진행해 23명의 감사코치를 양성했는데, 그 자리에는 김포명성교회 뿐 아니라 르호봇 코워십 스테이션 소속 교회의 목회자와 구역장, 교사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장로는 “교육을 통해 감사란 그저 감사하는 마음만이 아니고 표현해야 하며, 또한 받기만 하던 사람에서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새롭게 깨닫고 참석자들이 도전을 받았다”며 “감사나눔을 어떻게 진행할까 고민하다가 구역이 이미 있으니 소그룹 감사동아리를 따로 조직하지 않고 대체하면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교육 후 김포명성교회는 3개 구역의 구역장들을 감사동아리 리더로 세워 감사나눔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는데, 소그룹 감사동아리를 위한 워크북 <1010 감사행전>을 보고, 동영상 강의를 들은 후, 감사일기를 적어오면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교회 측은 “감사동아리를 진행한 후 좋은 결과들이 많이 나왔다.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가정과 직장까지 이어진 감사가 감동적”이라고 밝혔다. 나온 의견들은 다음과 같다.

● 감사행전을 통해 감사는 채권자 의식이 아닌 채무자 의식임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고, 신자는 성경을 읽지만 비신자는 신자의 삶을 읽는다는 말을 더욱 새기게 되었다.

● 어린이집에서 조리보조일과 청소일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궂은 일, 힘든 일을 도맡아 하며, 퇴근시간이 좀 지나도 할 일을 미루지 않고 깨끗이 마무리 짓고 퇴근하니, 동료들이 고마워하고 이제 함께 일하며 분위기가 좋아지고 주변이 훤해졌다는 평을 한다.

● 감사일기를 작성하니 감사가 개발되고 하루에 몇 가지씩 감사를 계수하게 된다.

한편 김포명성교회는 추수감사절 전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감사문장’을 한 가지씩 만들어 발표하며 가족이 함께 ‘감사’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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