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고 배려하며 용서하는 그리스도인 되자

세상과 감사를 나누는 ‘감사코치 양성과정’ 제3기 교육이 지난 9월 26일 좋은샘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아름다운동행 감사학교(교장 이의용 교수)가 진행하는 감사코치 양성과정은 ‘감사의 삼각형’을 모델로 구조화한 감사학교를 직접 자신이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 이날 21명의 감사코치가 위촉되었다.
감사코치들은 이날 하나님께 용서받은 자로서 어떻게 감사할 것인지를 배우고, 감사를 가로막는 용서의 문제를 해결하며, 받은 것에만 감사하는 것을 넘어 배려를 통해서 감사를 나누는 감사학교 4주차 진행과정을 놀이와 체험, 참여수업으로 교육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감사목회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을 위해서 ‘2020 감사목회 이렇게 준비하라’ 수업도 함께 진행되어 개교회 감사목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감사학교장 이의용 교수는 “감사하려면 ‘관찰’과 ‘성찰’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보고, 나를 봐야 하는 것이다. 한국사회가 지금 굉장히 부정적인데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은 감사의 안경을 쓰고 바라봐야 한다. 지금까지의 감사교육이 강사가 이론을 전달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일상의 삶에서 열매로 맺어지는 것에 별 도움을 못 주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학습자들이 스스로 감사를 찾고 발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강사는 오감을 다 동원하여 교육해야 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감사코치들이 그 역할을 감당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의를 듣고 직접 감사와 배려를 실천해보는 ‘토다데이’도 교회 밖으로 나가 지역사회 안에서 진행했는데, “평소 같았으면 시장에서 장을 보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으로 나도 모르게 발길이 향했을 것이다. 하지만 감사를 행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관심 있게 보니 드물게 한가로운 매장들이 보이고, 그 사이 연로하신 할머님을 발견하게 되었다. 손끝이 까맣게 되도록 고구마순과 쪽파를 다듬어 판매하시는 할머님께 고구마순을 구매하고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니 너무나 고마워하시고 쪽파를 덤으로 한 줌 주셨다. 그렇게 작은 감사를 행해보고 다시 강의장으로 돌아왔을 때 누군가 깨끗하게 정리해놓은 책상과 센스 있는 감사의 문구를 보니 기쁨이 두 배였다”고 최하나 감사코치는 말했다.
또한 교육 후 소감문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항상 잊지 않고 실천하며 변화하는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 내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 손경선 감사코치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코치 과정에 참여하여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하신 것 감사를 드립니다. 첫째, 감사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삶의 관계를 확신하고 실천할 수 있는 동기력을 얻어 감사했습니다. 둘째,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코칭해주시고 훈련시켜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서 더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를 배우러 오신 분들이라 마음이 열리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박원진 감사코치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배운 내용을 잘 실천하고 가르쳐서 주변을 감사로 물들이겠습니다!” / 서범석 감사코치

“항상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며 섬기는 교회에 전파하여 선한 영향력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한종국 감사코치

“감사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집에 가면 아이들과 감사를 나누고 감사일기 실천하려고 합니다.” / 이재연 감사코치

한편 4기 감사코치 양성과정은 오는 11월 2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고 24면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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