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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중에서 감사 나눌 때 다른 감사가 찾아옵니다”
제7회 감사이야기 공모전 으뜸상 수상자 지소영
[229호] 2019년 02월 01일 (금) 이경남 기자 penshock@hotmail.com
   
‘내가 찾은 100가지 감사-병실에서 쓴 100가지 감사’로 제7회 아름다운동행 감사이야기 공모전 으뜸상을 수상한 지소영 씨(사진)는 이렇게 말했다.
“병원에 꼭 100일 입원해 있었어요. 입원해 있는 동안 그동안 감사일기를 써왔던 것처럼 쓴 것이고요. 공모전이라고 해서 따로 준비한 것이 아니라 병실에서의 감사일기를 그대로 보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더 기쁩니다.”
8살 때부터 써왔던 일기, 신앙이 있었기에 매일의 일기는 그저 하루를 정리하는 것만이 아닌 하루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고백’이었다고.
“저는 감사일기가 ‘독백’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 과제를 내줄 때도 감사일기를 쓰되 ‘독백’이 아닌 ‘고백’으로 쓰도록 지도했습니다.”
기독교대안학교인 꿈의학교에서 7년 동안 글쓰기를 가르쳐온 수상자 지소영 씨는 학생들과 국토순례를 하다 허리를 다쳐 지난해 100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입원할 때만 해도 많이 심각했어요. 마비까지 왔었거든요. 하지만 병상 중에서도 감사일기를 쓰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갔지요.”
첫날의 감사일기에는 그래서 그 고백이 이렇게 적혀 있다.
‘입원 첫날, 딸이 울먹거리며 병원까지 동행해 주었어요. 가족에게만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보면 늘 함께 울어주는 마음 고운 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입원실에서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 날마다 뭘 그렇게 쓰냐고 묻는 환자들에게 아파도 기뻐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감사일기를 소개하자 같은 병실 환자들이 따라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맞은편에 누워계신 분도 드디어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감사해요. 주님, 402호에 들어오는 모든 환자들이 감사로 몸과 마음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도 아프지 않았다면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그래서 자신도 힘든데도 도와줄 사람이 없는 환자들을 몸으로, 마음으로 돌보았다. 그렇게 서로 마음을 나누는 병실이 되니 퇴원 후에도 402호 식구들은 여전히 한 마음으로 교제를 나누고 있다고.
“감사는 아름다운 전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감사한 것들을 나누기 시작했을 때 다른 사람도 나누게 되더군요.”
한편 지소영 씨는 목회자의 아내로 내년에 몽골선교사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저희는 결혼하면서부터 ‘153예배’를 드려왔어요. 말씀 1장, 5감사 나누기, 3가지 기도제목이 그것이지요. 그렇게 감사훈련을 하니까 아픔과 어려움을 당해도 감사할 수 있어 감사하더군요. 새해에는 여러분도 이렇게 감사하는 삶을 사시길 바래요. 감사하면 더 감사한 제목이 늘어납니다. 제가 증인이잖아요. 매일의 감사를 통해 주어진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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