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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예수님처럼 가르칠 수 있을까?!”
백석대 교수들, <교회교육 공감교수법> 출간, 연수 프로그램으로 시동
[224호] 2018년 09월 01일 (토) 박에스더 기자 hipark@iwithjesus.com
   
교회는 우리나라의 현 제도 교육을 정착시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모체이다. 개화와 함께 서양선교사들의 영향으로 한국 기독교가 현대적 사회발전을 주도하다시피 했던 것처럼, 교회교육 역시 우리나라 교육 제도와 현장을 오랫동안 선도해 왔다. 교회는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교회교육 현장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교회교육 공감교수법>을 공동집필한 백석대학교 교육학 교수들을 만났다.

* ‘공감교수법’이라는 표현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책을 집필하신 마음이 궁금해집니다.

김종표 교수 : ‘어떻게 하면 예수님처럼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교회교육 리더들 가슴에 불쏘시개로 던져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제도권 교육의 모델이 된 교회교육 현장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현실인식이 대학에서 교육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저희에게 거룩한 과제로, 부담으로 찾아왔습니다.
학교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적극적인 수업 참여자가 되게 하려고 교수역량강화에 생명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교회교육 현장에도 이 기류가 곧바로 전달되어야 하겠다는 사명감이 공감교수법을 펴내게 했습니다. 이것을 교회교육 리더 훈련의 프로그램으로 제시하자는 마음입니다.
이복희 교수 : 교회교육은 ‘성경’이라는 불변의 교재가 있어서인지, 교수법 연구나 교수자들의 역량강화에 매우 한계가 있습니다. 교육학적 전문성이나 교육방법론에 입각한 교회교육 리더 훈련에 집중하는 강도가 매우 빈약할 뿐만 아니라, 그런 연구나 훈련 기회가 매우 일천합니다.
일반 제도권 교육현장에는 지속적인 교육방법론과 교수법 연구를 통해 새로운 교육 모델들이 계속 제시되고 있습니다. 학교교육 종사자들은 방학마다 그 연수를 통해 진보된 교수방법과 교육기재를 익히지만 교회교육 관계자들은 그런 기회를 갖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일단 교회교육 현장에서는 계절학교를 위한 교사강습회 외에는 전문적인 교육연수가 거의 없습니다. 그 중요성이나 필요성이 강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저희들을 안타깝게 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과 연구를 거듭한 결과, 이런 교재를 내놓을 수 있게 했습니다.
조성희 교수 : 교육 현장에서 ‘학습자가 좀 더 집중하도록 할 수 없을까, 보다 재미있게 가르칠 수 없을까, 더욱 의미 있게 수업에 참여시키며 가르칠 수 없을까’를 깊이 고민한 결실입니다.
학습자들은 사회변화에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변화되고 있는데, 우리 교회교육 현장의 전문성은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해보고자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낸 것입니다.

* 이 <공감교육> 책에 담긴 특징은 무엇이고,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김종표 교수 : 교회교육의 핵심은 성경말씀이니까, 가르칠 내용은 확실한데, 그 방법(how to)에 대한 연구와 훈련이 빈약합니다. 저희는 그 ‘how to’를 풀어내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교육방법을 대입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교수법 매뉴얼까지 그대로 담았습니다.
이복희 교수 : 예수님은 어떻게 가르쳤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최고의 강사이신 예수님의 교수법에 대입하여 교회교육 리더들이 습득하도록 안내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지요.
조성희 교수 : 이 책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지만, 그동안 교회교육에서 강조되지 않은 교육학적 접근에 방점을 두고, A부터 Z까지 세심한 안내를 하려 했습니다.

* 교회교육 현장에서, ‘공감교수법’이 잘 실현되려면?

“교회교육 리더들이 먼저 공감교수법을 습득해야 하겠지요. 리더와 피교수자 사이에 공감이 일어나지 않는 한, 교육의 효과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니까요. 교회의 영적 리더인 목회자들의 공감교육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 매우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겁니다. 교회교육 관계자들에게 교수법이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합니다.
교회교육 현장에 예수님의 공감교육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저희가 섬기겠습니다!”

이복희, 김종표, 조성희 세 교수님은 교회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공감교수법 연수를 시작했습니다. 매 분기별로 연수과정을 열어나갈 것이며, 요청에 따라 개교회 단위로도 연수 의뢰를 받고 있습니다.
※ 문의 : 백석대학교 HRD.평생연구소. 02-520-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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