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0.5 금 22:14
 
> 뉴스 > 칼럼 > 이영훈 목사의 감사칼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절망에서 꽃을 피운 탈북민 국가대표
[222호] 2018년 06월 01일 (금) 이영훈 @
장애인 아이스하키인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한 탈북민 최광혁 선수.
1987년 함경북도 화성에서 태어난 그는 극심한 가난과 가정불화로 9살 때 꽃제비가 되어 구걸하며 돌아다녔고, 13살 때부터 생계를 위해 기차에서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였습니다. 어느 날 기차에서 내릴 기회를 놓쳐 달리던 기차에서 뛰어내려 한쪽 다리를 잃습니다. 생계는 물론 인생 자체가 무너지는 절망 속에 있던 그때, 한 브로커가 “남쪽에서 아빠가 널 기다린다”며 탈북을 권합니다. 당시 브로커가 아이들을 데려다 장기를 떼 판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라는 심정인지라 그는 탈북을 준비합니다.
2001년 8월, 15살에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와 아버지와 재회하였습니다. 그러나 탈북의 기쁨도 잠시, 한국 생활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으며, 모든 것이 힘들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자신을 도깨비쯤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기독교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그때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상한 마음이 다독여졌고, ‘발목이 없다’는 약점을 인정한 순간, 피해의식은 천천히 사라지고 세상을 향한 날개가 돋았습니다. 말씀을 통해 삶에 꼭 필요한 것들을 값없이 누리게 하신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여명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복지대학교에 입학, 교직원의 권유로 아이스슬레지하키를 시작합니다.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연습한 그는 5년 만에 2017년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고,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예수의 ‘예’자도 들어본 적 없던 제가 복음을 접한 후 세상을 향한 원망이 다 녹아졌어요. 절망 가운데 있던 제게 살 소망을 주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세요. 사는 거 자체가 고통이었던 제가,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걷고 일어나고 숨 쉬며, 산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아프리카와 같은 가난한 나라에 사는 장애인들을 위해 좋은 의족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감사운동위원장으로 “절대긍정 절대 감사” 철학을 갖고, 다양하게 감사운동을 펼치고 있다.
ⓒ 아름다운동행(http://www.iwithjes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표지 보기
소통의 옷을 입자!
알림판
생존의 국경, 생명의 국경
루터와 바울의 흔적을 찾아서
가을에는 내 인생의 축제를…
미래세대 위한 교회의 실천, ‘햇...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소...
부모와 자녀 소통의 언어 ‘4기’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한 ‘차·인·...
중앙환희합창단 이양헌 단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