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은 고공 행진하는 집값으로 인해 결혼, 집 장만 등 많은 것을 포기하고 현재 즐길 수 있는 여행, 맛집 탐방, 자동차 구매 등에 지출하기를 즐겨한다고 한다. 돈은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데 말이다. 돈을 어떻게 써야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일까.

나는 젊은 청년들과 직장인들을 만나게 되면 급여의 일정 부분을 자기 계발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힘들지만 목표를 세워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희망은 없기 때문이다. 먼 훗날 급여 중 얼마를, 어디에, 왜 투자했는지 설명할 수 있고 강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하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기업은 어려울지라도 개발비를 투자해 좋은 제품을 개발한다. 그래야만 기업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을 개발하면, 판매를 위해 거액의 홍보비를 들이고, 기업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켜 판매를 늘리기 위해 엄청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다.

개인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렵지만 투자해야 한다. 또한 기능적인 측면 뿐 아니라 내적 측면에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자신의 실력을 시간과 물질과 노력으로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선행을 통해 선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

이것이 비단 개인이나 기업에만 국한될까? 신앙인으로서 자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가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물질, 시간, 노력을 잘 사용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일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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