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하와이 코나에서 캐나다의 한 자매와 함께 기도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그 자매는 ‘앞으로 많은 일을 하게 될 텐데 급하게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다. 그것을 늘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힘들고 벅찬 일들이 있을 때마다 되새기며 기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들의 달란트를 발견해주고 격려하며 예배적 삶과 기독교적 경영관 및 사명을 갖도록 돕기 위해 ‘원 달란트 스쿨’을 개설, 디렉터로 섬기고 있다. 또한 주일에 미용사들을 위한 예배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용교육, 지점사업체 등을 위해 계속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너와 함께 동행하겠다, 담대하라’며 늘 똑같은 응답을 내게 주신다. 방법과 지혜를 구하면 똑같은 대답을 주신다. 그래서 최대한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하셨는가를 알기 위해 모세오경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다.
<컨택트>라는 영화를 통해 언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언어는 지금 그 뜻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상대방의 뜻을 헤아리려 하지 않고 자기 위주로 이해하고 오해하여 싸운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외계인과 각자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한다. 외계인과 대화가 잘 되지 않자 파괴하려고 시도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주인공은 하나씩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평화를 주려고 오셨지만 사람들은 주님의 언어를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파괴되고 있다. 주님의 언어를 깨닫는 것, 기도하며 그 음성에 순종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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