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통해 전한 통찰…생전에 발행한 <씨앗> 감동글 모음

아름다운동행 196호 ‘피플’에는 부산중앙교회 은퇴목사인 故 이노균 목사 이야기가 실린 바 있다. 생전에 발행했던 격월간 문서선교지 <씨앗>과 교육자로서, 목회자로서, 그리고 은퇴 이후에는 문서선교인으로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진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것.
<씨앗>은 이노균 목사가 평소에 신문이나 책 등에서 스크랩한 자료를 토대로 용기를 얻게 하고, 도전을 받게 하는 이야기들을 실은 16페이지의 소책자로, 병원과 교도소, 교회 등지에 약 3만부가 배포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의 삶이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너무나 귀한 인생이기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에게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간절한 열망이 이 책자를 만들게 하였다. 70평생을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삶의 지혜와 훌륭한 인물들의 교훈을 모아 <씨앗>을 발간한다.
이 소책자가 인생의 참된 목적을 깨달으며 고된 인생살이에 위로와 격려가 되며, 또한 끝없이 도전해 가도록 용기를 줄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람이 없겠다. 모쪼록 이 작은 ‘씨앗’이 자라 큰 나무가 되기를 바란다.”
- 2004년 1월 창간호 발간사 중에서

최근 <老목사, 인생을 쓰다>(비전북)란 제목으로 책이 출판되었다. <씨앗>에서 고른 가장 감동적인 글 45편과 이노균 목사의 간증 그리고 추모의 글을 모아 엮은 책으로, 한 목사의 일생을 통해 얻은 통찰과 삶의 교훈이 집약되어 있어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도서 인세 수입 전액은 ‘이노균 장학재단’에 기부되어 선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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