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대표 박도원 목사의 칼럼과 기도시집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로고스선교회와 주간신문 크리스찬저널의 대표인 박도원 목사가 2005년 한 해 동안 크리스찬저널 퍼스펙티브와 기도문으로 연재한 글과 기도시들을 엮어 <너희도 가려느냐?>를 출간했다. 2004년도 연재한 기도문들을 엮어 <엘로이 엘로이>를 엮어낸 바 있다.
이번에 낸 <너희도 가려느냐?>는 1부-떠돌이 예수처럼, 2부-새 하늘과 새 땅, 3부-빛과 소금이 된 교회, 4부-별 헤이는 밤에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 5부-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 6부-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등 6부로 나누어 37개의 칼럼과 37개의 기도시가 주제에 맞게 짝 맞추어 함께 엮여있다. 칼럼을 읽으면 바로 기도시로 연결되어 그리스도인의 삶의 성숙과 기도의 지경을 깊게 또 넓게 안내한다.
시대상이 반영된 글과 시 속에 한 언론인의 절규와 호소와 신앙고백이 생명력 있게 맥맥히 녹아내리고 있다. 이 글을 연재한 때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의 사회상을 보면서 목회자와 언론인인 저자의 예언자적인 혜안이 돋보인다.
“40년 전, 문서사역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미국땅 시카고에서 오로지 복음전파의 열망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막 출산한 크리스찬저널은 재정부족으로 사경을 헤맬 수밖에 없었습니다. 뒤늦게 깨달은 고충이었지만 살아 숨쉬는 생명처럼 보였기에 포기할 수도 없고 키울 수도 없는 그 진퇴양난에서, 하늘을 향해 하소연하며 기록한 기도시들이 모여 첫 기도시집 <엘로이 엘로이>(2004년)로 나왔고, 이번에 사역 40주년에 즈음하여 <너희도 가려느냐?>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책 머리말에서 밝힌 저자의 심경을 통해 사역의 고통과 사명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20년 전부터 기독교의료상조회를 설립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의료지원을 하고, 캘리포니아 샌디애고 라모나에 아름다운 쉼터를, 애나하임에 기독교의료상조회 본부건물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저널 출판부 발행. 값 1만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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