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은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노예해방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동족끼리의 전쟁도 감수했던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1861년부터 65년까지 미국은 남북전쟁으로 당시 인구의 3%에 해당하는 103만명의 사상자를 냈고, 전사자만도 62만명에 달했습니다.
처음에는 북군이 남군에게 밀렸습니다. 남군에는 ‘로버트 리’라고 하는 장군이 있었는데 아주 탁월한 전략가입니다. 그래서 계속 북군을 괴롭혔고, 남군은 여러 전투에서 승리 했습니다. 북군 참모들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닌가봅니다.”
“하나님은 저들 편인가봅니다.”
그 때 아브라함 링컨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 편이 되어달라’고 기도하지 마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나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이 전쟁에 승리하고 나서 곧 암살당했습니다. 노예제도 폐지를 주창하면서 늘 암살에 대한 위협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링컨 대통령은 평소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내가 암살자의 손에 죽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나는 분명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그때까지 ‘나의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길 것입니다.”

그는 자기 목숨을 내어놓고 노예해방이라고 하는 위대한 사명을 완수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삶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불러주신 감사의 마음이 믿음을 통해 뜻을 세우고 그렇게 결단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한복음 12장 24절).

한번 뿐인 인생, 의미있는 삶은 아름다운 흔적으로 남습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야 합니다.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 목숨 바쳐 헌신할 수 있다면 인생의 승리자입니다.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아름다운동행 감사운동추진위원장으로 감사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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