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뜸상 / ‘아들의 귀대’ 강인진 (함께하는교회)

제3회 감사이야기 공모전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강인진 수상자는 부대로 복귀하는 아들을 보며 어린 시절 힘겹게 키우며 가졌던 감격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떠올리며 ‘아들의 귀대’라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감사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것은 담임목사님의 권유 덕분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약 3개월 동안 감사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그 일을 마무리하면서 글이나 그림 등 자신의 감사를 표현해보도록 했습니다. 저는 감사의 첫 걸음인 ‘불평제로’ 단계에서부터 좌절하기 일쑤였고, 두 번째인 ‘용서’ 주간에는 자신에게 실망한 나머지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관문인 ‘감사’ 시즌에도 달라지지 않는 자신과 대면하기 싫었습니다.”
“목사님의 권유로 써내려간 감사일기를 통해 뜻밖에 ‘아버지 하나님의 인자’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감사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계시는데, 그 중에서 가장 시급하게 감사를 회복해야 할 사람은 바로 저 자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상을 주신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상을 받는다고 하니까 믿음이 없는 남편도 축하해주었어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아내를 인정해주는 의미가 담겼다고 여겨져 기뻤습니다. 그리고 아들 덕분에 엄마가 상을 받았다고 했더니 씨익 웃으며 축하한다는 작은 아들과 감사운동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요청이라는 목사님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앞으로 이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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