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후원자 중 한 분인 김홍재 목사(예인교회)님이 매일 아침 교인들을 비롯, 친구 목회자 등 카톡 친구 450여 명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를 모은 책 ‘마장골 아침단상’(킹덤북스)을 펴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깊은 묵상을 통해 건져 올린 그의 메시지들에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부터 한국교회에 대한 신학적 묵상과 선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김 목사님의 글 가운데 곧 다가올 부활절에 관한 메시지 한 꼭지를 소개합니다.
‘오늘 아침은 탈북자들을 생각해 봅니다. 배고픔과 굶주림 가운데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탈북한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에도 2만3천명 이상이 정착하여 살고 있습니다.
저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생이별을 하고 정든 땅 익숙한 곳을 버리고 낯선 곳에 와서 살고 있습니다. 새로운 곳에 와서 잘 정착하고 싶지만 정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저들의 피난처는 하나님의 품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탈북민과 같은 우리를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살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탈북민이기에 의지할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우리를 부활하신 예수님이 도움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십니다.
이제 하나님 나라의 정착민으로 만들어 주신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리고 다시 오실 부활의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참고로 김 목사님의 카톡 메시지는 매일 아침 보낼 때마다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김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