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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171호] 2014년 03월 09일 (일) 이경남 기자 penshock@hotmail.com
너는 지금을 이겨낼 수 있다
맥스 루케이도 지음 / 아드폰테스

‘기다림의 땅’에서 물어야 할 질문은 “무엇”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 담임하는 미국 오크힐스교회의 25주년, 그의 목회 40년을 맞아 출간한 30번째 논픽션 작품으로 요셉의 삶을 통해 고난을 이겨내는 방법을 말한다.
요셉 이야기라면 귀가 닳도록 들었다고 말하겠지만 많은 저자들이 보통 요셉 이야기를 ‘요셉의 꿈’에 초점을 맞추며 썼다면 루케이도는 조금 특별한 시선으로 요셉 이야기를 바라본다. 루케이도는 굴속에 갇히고 위기가 끊이지 않는 요셉과 이 시대의 ‘나’를 동일시한다. 우리도 요셉처럼 굴속에 빠지는 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고, 크든 작든 같은 위기를 지금 겪고 있다는 것. 그러나 그 상황 속에서 원망을 하거나 복수의 칼날을 가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믿고 기다렸던 요셉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악을 선으로 바꾸신다는 믿음을 가르친다. 그렇다. 하나님은 악을 결국 선으로 바꾸신다.
그러나 저자는 문제가 금세 해결되리라는 헛된 희망을 건네지 않는다. 진짜 믿음은 고난을 ‘피하게’ 하지 않고 ‘이겨내게’ 하는 것이라고.
올린 기도와 응답 사이 기다림의 땅, 즉 하나님의 대기실에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기다림이 길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절망의 시간, 하나님께 “왜”라고 묻는 대신 “무엇”을 물으라고 한다. “하나님 이번 경험에서 제가 배울 점이 ‘무엇’입니까?”

작은 일이라서 기도합니다
찰스 피니 지음 / 도서출판 브니엘

기도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작은 문제는 없다
기도의 사람이자 말씀의 사람으로 불리는 저자는 먼저 하나님이 친히 우리를 감찰하시도록 간구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내면을 다윗처럼 먼저 감찰받은 후에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기도를 하라고 충고한다. 용서를 구하는 기도에 앞서 먼저 회개하라고 촉구한다. 그리고 기도에 있어 가장 크고 중요한 하나님의 부르심, 즉, 자신의 소명에 관하여 더욱 열심히 기도하라고 말한다.
모든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뤄지기를 소망해야 한다. 그러기에 아주 작고 사소한 일로부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는 크고 중요한 기도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기도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작은 문제는 없다. 그리고 기도가 필요 없을 만큼 큰 문제도 없다.
“항상 문자적인 기도 응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커다란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은 근본적인 기도의 동기에 따라 응답하신다. 만약 어떤 경우에 문자적인 기도와 내용적인 기도가 일치한다면 하나님은 둘 다에 응답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 둘이 같지 않을 때에는 단지 근본적인 기도의 동기를 따라 응답하실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이 행하신 수많은 일들이 실제로는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지만, 우리가 그렇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렘브란트의 하나님
안재경 지음 / 홍성사

렘브란트가 화폭에 담으려 했던 하나님
저자 안재경 목사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렘브란트의 작품 가운데 성경 이야기를 주제로 한 12점의 그림들을 중심으로 삶과 신앙의 여러 문제들을 성찰해 본다.
‘스데반의 순교’에서 ‘탕자의 귀환’에 이르는 12점의 유화와 동판화에 대해 저자는 주제 및 표현 기법상의 특징적인 면을 중심으로 렘브란트가 각각의 그림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나타내려 했는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와 질문을 던지는지를 제시한다.
“렘브란트가 그리스도를 너무나 인간적인 방식으로 그린 것은 단순히 감상적인 차원이 아니라 성육신의 신비를 제대로 묵상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종의 신분으로 낮아지셨는데 어떻게 영웅적인 모습으로 그릴 수 있단 말인가? 예수님을 영웅으로 그리는 것은 예수님의 육체성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제거하는 것이다. ”
네덜란드에서 목회자로 7년간 사역한 바 있는 저자는 언제부턴가 ‘렘브란트의 그림이 인간 영혼을 드러내는 깊이가 있음을’ 깨닫고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넘실대던 시기, 렘브란트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화폭에 나타내려 했는지에 주목했다.
책 꼭지마다 맨 뒤에 렘브란트의 독백 형식으로 소개되는 글이 실려 있는데 그 글을 통해 렘브란트의 작품들에서 놓쳐서는 안 될 점과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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