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지평이 계속 넓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땡큐 바이러스’다. 이 책에서 저자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담임·사단법인 프렌즈 이사장)는 “세상에 땡큐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라!”고 외친다. 왜냐하면 “감사는 감출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고백”이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땡큐 바이러스’가 확산해 나가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감사 불감증’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감사 불감증을 ‘영혼의 악성 바이러스’라고 규정한다. 특히 한국사회는 ‘감사 결핍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다.


하지만 감사 불감증이나 감사 결핍증은 대단히 객관적이지 못한 주관적 사고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스탠퍼드 의대의 필립 하터(Philip M. Harter) 박사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한다.
이 연구에서 하터 박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인구 100명밖에 되지 않는 마을로 축소시키는데, 이럴 경우 전체 주민 가운데 남자는 52명, 여자는 48명이다. 또 비기독교인은 70명이고 기독교인은 30명, 또 100명 가운데 80명은 열악한 주거환경 가운데 살고 있고, 70명은 문맹이며 50명은 영양 부족 상태이다. 이 마을의 주민 가운데 대학 교육을 받고 컴퓨터를 갖고 있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
지구의 규모를 축소시키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대학을 졸업하고 컴퓨터를 갖고 있는 당신은 전 세계 1%에 해당하는 상위 엘리트인 셈이다. 결국 이 연구의 핵심은 이것이다. 관점을 바꾸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세상에 땡큐 바이러스를 확산시켜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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