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먼 길이기도 하고, 짧은 길 같기도 한 60년의 인생길을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60번째 생일(回甲)을 맞이하면서 60가지 감사를 찾아보았습니다.

1. 온유하고 덕스러운 성품을 지니신 아버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진취적이고 지성적이며, 맵씨가 참 고우신 어머니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3. 막내로 태어나 사랑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어린 시절, 소 먹이는 일을 통해서 새벽을 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략)
10. 생의 전환점에서 좋은 멘토들을 만나 큰 도움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성장하면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참 많은 곳으로 여행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교사로서 티 없이 맑은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4. 섬마을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략)
32. 전도자의 삶을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3.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고백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4. 예수님을 나의 생명, 나의 기쁨으로 고백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5. 예수님이 나의 목자요, 반석이요, 피난처 되심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중략)
51. 믿음의 지혜와 인내로 원만한 가정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2. 수많은 삶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인내로 극복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53. 신돌이와 신혜, 생명의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54. 믿음 안에서 잘 자라나서 자기의 길을 걸어가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55. 아이들의 성장을 통해 인생을 두 번. 세 번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략)
58. 연탄가스 중독의 위기에서 두 번씩이나 생명을 건져주셔서 감사합니다.
59. 허리 디스크를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60. 내 영과 혼과 몸이 내 생애 가장 멋진 모습으로 회갑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 조석환 목사(과림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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