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선물, 은혜
맥스 루케이도 지음 / 아드폰테스 펴냄
‘은혜 받았다’라는 말은 교회 안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설교에 감동을 받은 후 목사님 손을 붙잡고 하는 말이기도 하고, 신앙 간증을 들은 후에도 우리는 그 말을 한다. 그러나 오히려 흔하기 때문에 ‘은혜’라는 말의 깊이가 심장 깊숙이 울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쉽게 흘려보내지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부르는 노래와 우리가 읽는 성경구절은 ‘은혜’로 알차다. ‘은혜’ 곁에는 ‘용서, 믿음, 친교’라는 친척도 있다. 설교자는 이것을 설교하고 찬송가는 이것을 노래하고 신학교에서는 이것을 가르친다. 하지만 은혜가 무엇인지 우리는 정말 알고 있는 걸까.”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작가’로 극찬한 맥스 루케이도 목사(텍사스 오크힐스교회)의 최신작으로 저자는 그래서 다시금 그 ‘은혜’를 이야기한다.
“당신은 은혜를 받아 변화되었는가? 성장했는가? 강해졌는가? 대범해졌는가? 온유해졌는가? 목덜미를 잡히듯 꼼짝없이 순종했는가?”라는 강한 질문과 함께 말이다.
저자는 자신이 부정맥으로 심장 수술을 받으면서 ‘내 안에 있는 욕심과 이기심과 교만, 죄책감까지 없앨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소망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의사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라면 하실 수 있다는 그의 깨달음은 ‘주님의 내주하심’에 집중하게 된다. ‘은혜’라는 것은 바로 주님이 내주하셔서 새 마음을 받아 변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를 움직이시는 것이다, ‘영혼의 심장 이식’인 것이다.
“은혜가 임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새 마음을 받는다.”
이 책에는 성경 속 인물들이 경험한 은혜 이야기, 예를 들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몸을 굽히시면서 까지 구해주신 예수님의 은혜, 삭개오가 예수님의 은혜로 돈을 내려놓는 이야기, 죄를 회개한 다윗을 통해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등이 실려 있으며 밝히기 힘든 저자 자신의 죄에 대한 자백과 거기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도 실려 있다.
“당신이 하는 일보다 그리스도가 하셨던 일을 더 믿으라. 은혜가 비어 있는 인생이 아니라 은혜로 빚는 인생을 살라. 하나님은 우리네 인생이라는 서곡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계시다는 것, 소망에는 이치가 있고 죽음은 시한부라는 것을 영혼 깊숙이 깨달으라. 은혜. 당신 인생의 딱딱한 틈 사이로 은혜를, 그분을 받아들이면 모든 게 부드럽게 변한다.”


180도 크리스천
카터 콜론 지음 / 도서출판 토기장이 펴냄
지난 2001년 여름, 저자가 담임하던 타임스퀘어교회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다. 예배가 끝난 후에도 수백 명의 교인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머물러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가 휩쓸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그 후에는 침묵이 임했다. 찬양대가 단에 섰지만 아무도 찬양할 수 없었다. 모든 교인들이 사역을 취소하고 집중적으로 하나님의 얼굴만을 구하며 나아갔다. 몇 주간 계속 온 교회는 무릎 꿇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9‧11테러가 터졌을 때 그들은 헌신적으로 재난 당한 뉴욕시민들을 돌보았다. 성경을 살펴볼 때 어떤 심판이나 재앙이 임하기 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경고를 내리시고 준비시키신다.
그러나 기독교의 위상이 추락한 시대, 기독교인들은 헌신을 요구하는 메시지는 피하고 ‘부드러운 복음’만을 선호하고 있다. 그런 기독교인들을 향해 저자는 말한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렇게 스스로를 드리는데 집중하며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집에 거주하는 당신부터 먼저 지금 당장 180도 돌아서라. 우리는 정말 중요한 시기에 살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마음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연민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
기독교 영향력 쇠락에 대한 분석과 해답을 제시하며 하나님의 뜻으로 돌아가 우리 삶에 주어진 축복을 되찾을 수 있는 비결을 제시한다.

2013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kmc 펴냄
새해가 되면 뭐든 한 가지씩 신앙의 결심을 한다. 올 한 해 동안은 큐티를 하겠다거나 성경 통독, 암송 등을 하겠다는 결심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따져보자면 개인적인 결심이다.
그렇다면 한 가정이 할 수 있는 결심은 무엇일까?
자본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팽배한 경쟁사회 속에서 부모는 직장생활에 지쳐 있고, 자녀들은 밤이나 낮이나 공부와 입시에 목매어 있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정에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어 쓰러져 잠들며 스마트폰으로부터 위안을 받는다. 이때 가정이 할 수 있는 결심은 무엇일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다시 신앙의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바꾸는 변화는 나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가정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실천하는 예배자로 살면 가정이 화목하고 세상이 평화롭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펴낸, 기독교 출판계에서 보기 드물게 1979년 첫 발행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하늘양식’은 가정예배서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380편의 설교문과 함께 묵상 질문, 매일 성경 읽기, 신앙 금언, 기독교 상징 이미지와 설명 등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가정예배뿐 아니라 직장인 예배에도 적합하며, 병원과 학교, 교도소, 군대, 직장, 기관선교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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