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한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어두운 광야, 성전 꼭대기에 조명이 비춰지면서 큐~!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뛰어내리라…내게 경배하면 세상의 모든 권세를 주겠다.”
갑자기 돌들이 떡으로 변하면서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순간 슈퍼맨처럼 멋지게 하늘을 날았다면
주인공은 일약 스타가 되었을 텐데
영화는 우리의 일반적인 상상과는 다르게 화려해보이지를 않네요.

떡, 명예, 인기, 권세…. 외면할 수 없는 유혹이지요.
인기라는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만족을 주는 것 같지만
언젠가는 지나가는 그것이 또한 사람을 그만큼 비참하게도 만들지요.
주인공이 원하는 게 그런 것이었다면 아마도 그는 뛰어내렸을 테지요.
그 주인공은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까닭을 저는 가끔 가슴 깊게 느낄 때가 있어요.
환경은 힘이 들 만한데 내 안에서 새로운 힘이 생겨날 때,
때론 부담스러운 일을 맡았는데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솟아오를 때,
일의 결과는 좋지 않은데 사람을 생각하고 감사할 수 있을 때
저는 그런 상황들이 내 안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일하심이라는 걸 알 수 있지요.

그가 자신을 위해 떡덩이를 만드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으셨기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로 인해 배가 부르고
그가 사람을 살리는 일에 온통 그의 사랑을 쏟으셨기에
예수는 많은 사람들 속에 살고 계셔 우리의 경배를 받고 계시지요.
그는 세상의 주인공 예수님, 진정한 우리의 슈퍼스타이십니다.
예수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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