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눈’만 있다면 우리는 주변에 널린 ‘평범’ 속에서 번쩍이는 ‘영원’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만물’에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나타나 있다고 합니다. 이미 수천 년 전 성경 기자들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보며 감탄의 찬양을 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영원의 광채’는 우리가 작게 혹은 크게 체험하는 진선미의 가치들 가운데서 반짝입니다. 진부한 삶의 한 순간에 만난 음악의 감동, 깜짝 놀라도록 아름다운 어떤 것, 어떤 진실에서 나오는 친절이나 정직이 주는 신선함, 새 지식과 새 깨달음이 주는 기쁨…. 이런 모든 진선미의 ‘맛’은 영원성의 번득임이며, 그들은 모두 일상적인 평범 가운데 묻혀 있다가 나타납니다.
김형겸 목사(한동대 교목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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