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새사람선교회 민원자 · 심황애 후원자

아름다운동행이 출범하던 15년 전, 같은 교회 단짝인 민원자·심황애 후원자(사진 좌·우)는 ‘아름다운동행’이라는 새로운 매체가 창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기독교 사회 안에서 어떤 갈증을 느끼던 터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단다.
“그때도 시대 상황은 요즘과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기독교 본질과 현실적 기독교 상황은 결이 같지 않아서, 신앙의 순수성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지치고 있었어요. 그때 아름다운동행이라는 매체가 창간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우리는 환호했습니다.”
출석하는 교회에서 아름다운동행의 중요 프로젝트인 감사운동에 깊이 공감하여, 교회에서 청년들에게 감사일기와 노트를 매년 전하고, 교회 바깥 지인들에게도 선물로 나누는 노력을 해왔다.

감사운동이 좋아서
“감사운동이 참 좋았어요. 감사를 잊은 세대뿐 아니라 감사를 모르는 세대에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이 곤고한 심령에 깊이 자리 잡으면 얼마나 삶이 풍요로워지는지를 전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되더라고요. 손주들에게도 꾸준히 감사 씨앗을 심고 또 가꾸고 있어요.”
두 사람의 아름다운동행을 향한 마음이 어쩌면 이리도 같을까. 교회 안팎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모든 마당에서 두 사람은 이인삼각의 모습의 ‘단짝’인 듯하다. 기쁨과 아픔 모든 것을 나누며 배려하며 아름다운동행 후원까지 함께 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이 ‘피곤한 세상에 쉼을 얻는 시간과 공간’이 되어준다고 격려를 보내주며 때를 따라 스태프들을 위로해주는 일도 잊지 않는다.
뿐만 아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아름다운동행을 향한 마음을 나누어서, 후원자 그룹을 확장해 가는 데에도 힘을 준다. 가깝게는 남편과 딸을 정기후원자로 만들었고, 친구나 친지들을 후원자로 연결해주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을 위한 기도
아름다운동행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다”고 깊은 애정을 표현하는 이 동행 가족들은 요즘 아름다운동행을 위한 기도제목이 늘어나고 있단다.

△ 어려워지기만 하는 작금의 상황 속에서 아름다운동행의 사역을 지켜달라고.
△ 운영이 순조롭게 되도록, 동행인들의 대열을 넓혀 주십사고.
△ 초창기 후원자들이 점점 나이 들어가는데, 활력 있는 운영을 위해 세대계승을 이루어 달라는 기도까지.

“아름다운동행은 우리의 목마름을 해갈시켜주고 마라의 쓴 물을 단물 되게 하는 저력이 있어요.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쉼과 회복을 맛보게 하지요. 피폐하고 메말라가는 심령, 좌우진영 논리에 빠져 고단함을 더하는 이 상황에서 정신적 균형감과 삶의 방향성을 갖게 하는, 우리의 삶을 되새김질 하도록 돕는 진정한 아름다운동행입니다.”
두 분 ‘단짝’의 기여 덕분에 아름다운동행은 윤기를 더하며 용기를 얻는다.
감사합니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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