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명단 및 심사평

* 우수상 코로나19 가운데 주어진 선물 / 이진재

* 특별상 [행일반]의 감사이야기 / 강혜숙 외

* 교정부문 입상
○ 가장 어두운 곳에서 피어난 감사/ 최ㅇㅇ(C교도소)
○ 나의 선한 사마리아인 담안 동료 / 양ㅇㅇ (B구치소)


심사소감

코로나 상황을 기점으로 변환의 2020년도 감사공모전을 진행하면서, 특별하고 다양한 감사이야기들이 줄을 이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응모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금년의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사건들은 비교 불가한 충격이고 아직은 충격의 터널 속에 있어서 여유가 없는 경황 중이라 유추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를 부여할 몇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 삶의 이야기를 소박하고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진재님(코로나19 가운데 주어진 선물)을 금년의 당선작/우수상으로 뽑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더면 어찌 미국으로 중국으로 흩어져 있는 손주들과의 긴 해후가 가능했을까 하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 19명이 함께 참여한 <幸日班의 감사이야기>는 작은 책으로 꾸려도 좋을 만큼 특별한 감사가 가득합니다. 참여한 이들의 구체적인 감사이야기들을 다 싣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을 위한 후원자 그룹인 문화강좌 <행복한 일본어반>을 통해 인생 중후반전의 행복과 감사를 고백하는 이들의 무지개빛 열매를 기대합니다.

△ 교정부문에서는 두 분을 뽑았습니다.
일상 속에서 감사를 길어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담안에서의 훈련을 충분히 했다는 증거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분들의 감사가 더욱 빛나는 열매로 익어가길 기대합니다.

심사위원장 박종구 목사(시인•월간목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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