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오늘을 디자인하는 몇 가지 방법

언택트 시대, 안부 전하고 기도하는 프로젝트 시작

이요셉 사진작가와 이음 작가, 정다운 작가가 언택트 시대, ‘세이 헬로(Say Hello)’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누군가에게 안부를 묻고 기도하는 프로젝트로, 만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격려하자는 것.
이요셉 작가는 “코로나로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고, 닫힌 문이 다시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만 같지만 만나지 못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라며 “굳어 버린 시대를 흔들 수 있는 방법은 크고 대단한 슬로건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노크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안에서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미룰 것이 아니라 먼저 물어보고, 그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자는 것.
“제가 찍는 사진이나, 혹은 그림, 제가 쓴 한 문장의 글로 세상은 바뀔 수 있는가, 내 앞에 아파하는 한 사람의 눈물이라도 닦아줄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가지며 무능력하다고 느낄 때마다 주님은 무엇을 하든 간에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아무것도 아닌 일들과 멈춘 것 같은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배후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습관처럼 되었다는 이 작가는 ‘자신에게 익숙한 이 일이 누군가에게는 낯설 수 있다면 이 습관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세이 헬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누군가의 안부를 묻고 상대를 위해 기도하는 것, 그리고 이후에 그 감정을 활동지(사진 좌)에 그려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이때 #기도릴레이 #세이헬로 태그와 함께 기도릴레이를 부탁할 사람을 태그하면 된다.
“이 습관을 응원하기 위해서 매 달 세 명씩을 뽑아서 응원하려고 합니다. 응원 선물로는 책이나, 캘린더, 기부물품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적극적으로 우리 일상에 천국이 임하는 경험과 습관을 가지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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